사회뉴스9

18개국 전파 '원숭이두창' 반려동물 전염시 풍토병 우려

등록 2022.05.24 21:17

수정 2022.05.24 22:21

정부, 입국자 감시 강화

[앵커]
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미 18개 나라로 퍼진 것으로 확인됐고, 미확인 국가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광범위하게 전파됐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리 방역당국도 원숭이 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입국자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정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8도 이상의 고열과 피부 발진 등이 특징인 원숭이두창. 현재까지 18개국에서 사례가 보고돼, 감염이나 의심 환자는 250명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3분의 1 가량은 영국에서 발생했습니다. 영국 당국은 접촉자들에게 3주 격리 지침을 내렸습니다.

보리슨 존슨 / 英 총리
"원숭이두창은 기본적으로 매우 희귀한 질병이기 때문에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원숭이두창의 풍토병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는 "바이러스가 청설모나 반려동물 등을 숙주로 삼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감염된 동물이 다시 바이러스를 퍼뜨려 풍토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정부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발열 검사 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원숭이두창 발생 지역에서 입국하시는 경우에 발진, 발열 등 증상이 있으시다면 검역관에게 신고하여 주시고…."

하지만 코로나와 달리 전파력이 높지 않아,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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