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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 의혹' 기업인 "이준석이 건넨 박근혜 시계 제출하겠다" 주장

등록 2022.07.05 20:07

'성상납 의혹' 기업인 '이준석이 건넨 박근혜 시계 제출하겠다' 주장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5일 오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김 대표의 오전 접견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상납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기업인이 이 대표로부터 받은 '박근혜 시계'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5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접견 조사했다.

김 대표 측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접견조사 전 기자회견을 통해 "회사 직원이 김 대표에게서 받아 보관 중이던 박근혜 시계 사진을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성함이 쓰여져 있는 남녀 한 세트 메탈 시계"라며 경찰에 사진을 제출했고 실물 시계도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이날 조사에서 이 대표와 동석했던 여성들 사진도 제공 받았다며 관련 증거들을 내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성접대 증거인멸 의혹으로 오는 7일 국민의힘 윤리위 심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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