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이번엔 경기 남부와 충청에 물폭탄…청주 무심천 홍수 주의보

등록 2022.08.11 07:01

수정 2022.08.11 07:40

[앵커]
기록적으로 쏟아지고 있는 폭우는 오늘 다시 수도권에 영향을 끼치겠습니다. 오늘 뉴스퍼레이드는 호우 상황을 특보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나흘째 이어진 폭우로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1명, 실종자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기상상황은 어떤지, 한강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은아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나와있는 잠수교의 수위는 현재 7.58m입니다. 어제보다 수위는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불어난 물에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현재 충청도와 경기 남부 쪽은 호우특보가 발효됐고 강원도 영서, 경기 남부 일부 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하루 강수량은 충청권과 전북, 경북북부가 50mm에서 150mm, 수도권과 강원, 전남은 20mm에서 80mm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나흘째 이어진 폭우로 인명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 11명, 실종자 8명, 부상자 18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모두 서울과 경기, 강원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수도권에 아침까지 강하고 많은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가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계속해서 내리는 비에 지반이 약해져 도로가 꺼지거나 산사태같은 추가 피해도 우려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강 잠수교에서 tv조선 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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