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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중 시동꺼짐' 가능성…현대차 마이티·덤프 등 7만대 리콜

등록 2022.08.11 08:58

수정 2022.08.11 09:04

'주행중 시동꺼짐' 가능성…현대차 마이티·덤프 등 7만대 리콜

/출처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11일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자동차 총 11종 7만1020대와 건설기계 총 4개 모델 791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제작사들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마이티' 등 6종 자동차 7만582대 및 뉴파워트럭 덤프 등 4개 모델 건설기계 7918대가 리콜에 들어간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조사 결과, 해당 모델들은 알터네이터(발전기) 내 전압조정기 제조 불량에 의한 내부 단락으로 전기가 생성되지 않았다.

계기판 등 전기장치가 작동되지 않고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QS 450+' 등 5종 438대(판매이전 포함)는 견인고리 연결 나사산의 코팅 불량으로 견인고리 연결 시 정상 깊이까지 체결되지 않아 분리될 수 있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공식 서비스센터 등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현대자동차(080-200-600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 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통해 결함신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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