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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노총 맹비판 "시대착오적 정치투쟁 멈춰야"

등록 2022.08.14 12:24

수정 2022.08.14 12:48

"北 정치선동 보는 듯"

與, 민주노총 맹비판 '시대착오적 정치투쟁 멈춰야'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세종대로에서 8·15 전국노동자대회 및 자주평화통일대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민주노총이 어제(13일)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한 데 대해 "시대착오적 정치투쟁을 멈추고, 노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오늘(14일) 논평을 내고 민주노총은 "오히려 동료 근로자들의 생계를 어렵게 하며, 낡은 이념의 정치투쟁에만 열을 올리고 있지 않은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기현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사회 슈퍼갑으로 변질된 민주노총은 존재 자체가 국민 밉상이 됐다"며 "민주노총 집회는 마치 체제 전복을 위한 북한 노동당의 정치선동 집회를 보는 듯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 또한 어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8·15 전국노동자대회는 "외피만 노동자대회일 뿐, 본질은 정치투쟁이고 반미투쟁"이라며 "민주노총은 노동조합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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