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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역 '다시 시작된 비' 댐 방류…이 시각 잠수교 상황

등록 2022.08.14 19:12

수정 2022.08.14 19:19

[앵커]
서울 등 수도권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취재기자가 잠수교에 나가있습니다.

박한솔 기자, 잠수교는 여전히 지나다닐 수 없는 상황이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후부터는 서울 등 수도권에도 빗줄기가 강해지고 있는데요, 잠수교는 여전히 차량과 보행자들의 통행이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강한 소나기 구름대가 북상하면서 경기 남부를 시작으로 오늘 밤, 서울 등 수도권에 시간당 30에서 50mm의 많은 비가 내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5시 20분을 기해선 경기 용인과 오산, 평택, 이천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현재 한강 상류 댐들은 이미 제한 수위에 도달했습니다.

잠수교의 통제가 계속되는 것도 소양강댐과 팔당댐 등 주요 댐들이 물을 흘려보내고 있기 때문인데요, 팔당댐에서는 초당 4300톤에 이르는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한수원에서 추가 방류 가능성을 시사한 상황에서 광복절 이후엔 상류지역 댐 방류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비 상황에 따라선 도로가 추가로 통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외출하실 때는 상황을 잘 살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tv조선 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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