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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文정권 평가할 마지막 국감…의혹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

등록 2022.09.27 11:09

수정 2022.09.27 11:11

주호영 '文정권 평가할 마지막 국감…의혹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사전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7일 "이번 국감은 지난 문재인 정권 5년을 총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마지막 국감"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정감사 사전점검회의에 참석해 "지난 5년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심대하게 위협을 받았고, 외교·안보·경제 어느 하나 불안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법 연구회 같은 특정세력 출신이 법원 장악하고 권력형 비리수사 막기 위해 임기말 검수완박을 강행했다"며 "대북굴종외교와 동맹와해 소득주도성장과 성급한 탈원전 정책, 태양광 둘러싼 각종 비리의혹, 불법파업묵인, 방송장악, 임기말 알박기 인사 등 일일히 나열하기 조차 어렵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오늘부터 당 홈페이지에 2022년 국감 제보센터를 설치해서 운영하기로 했다"며 "여소야대의 절대적인 수적열세때문에 저를 포함한 115명 의원 모두가 치열하게 국감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서는 증인신청 구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벌써부터 민간인 증인들을 무분별하게 대량신청하고 자신들 뜻대로 되지 않자 상임위 파행하거나 일방 날치기 처리하는 등 구태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국회 갑질은 아닌지 다시 한번 돌아보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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