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올해 수능 'd-day'는 11월 16일…평가원 "EBS 연계 체감도 높일 것"

등록 2023.03.28 13:49

수정 2023.03.28 14:01

올해 수능 'd-day'는 11월 16일…평가원 'EBS 연계 체감도 높일 것'

2022년 수능 현장 모습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6일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EBS 연계 체감도가 작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8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공개하며 EBS 교재와의 연계 체감율을 더 높이기 위해 그림이나 도표, 지문 등을 교재와 더욱 비슷하게 출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한국사 영역의 경우 필수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이에 따라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을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평가원은 "고등학교 졸업자가 갖춰야 할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겠다"고 설명했다.

EBS 연계와 관련 평가원은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연계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평가원은 두 차례의 모의평가도 시행할 예정이다. 6월 모의평가는 6월 1일 목요일, 9월 모의평가는 9월 6일 수요일 실시하며, 출신 고등학교 및 평가원 홈페이지에 별도 공지된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채점은 평가원에서 주관하고, 성적은 12월 8일 금요일까지 통지하겠다는 방침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