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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왜곡된 역사 기술한 日에 실망…영토·역사 부당한 주장 중단해야"

등록 2023.03.28 15:33

교육부는 일본 문부과학성의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과정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거나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시정하라고 28일 밝혔다.

이날 교육부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자국 중심의 그릇된 역사관으로 왜곡된 역사를 기술한 일본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수정·보완본을 일본 문부과학성이 검정 통과시킨 결과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교육부는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시정 요구에두 불구 일본 정부는 지난 수십 년간 우리 영토와 역사에 대해 부당한 주장을 반복해오고 있다"며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기술한 교과서 수정·보완본을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교육부는 "일제강점기 '징병'의 강제성을 약화시킨 교과서가 검정 통과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해 일본 정부는 우리 영토와 역사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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