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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마잉주, 쑨원 묘 찾아 "中·대만 모두 중화민족"

등록 2023.03.29 06:50

수정 2023.03.29 06:53

방중 마잉주, 쑨원 묘 찾아 '中·대만 모두 중화민족'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3월 28일 난징의 쑨원 묘소에서 참배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대만 전현직 지도자 중 처음으로 중국 본토를 방문한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28일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모두 중화민족"이라면서 양측이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 전 총통은 이날 난징 교외 쯔진산(紫金山)의 쑨원 묘인 중산릉에 참배한 뒤 쑨원 기념관을 참관했다.

마 전 총통은 쑨원의 업적을 기리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양안이 함께 평화를 추구하고 전쟁을 피하고 중화 진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쑨원은 만주족이 세운 청 왕조를 무너뜨리고 1912년 중화민국을 건국한 인물로 중국과 대만 양쪽에서 국부로 추앙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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