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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두려움, 무대서 다 잊혀"…화사, '공연음란죄 고발' 당한 심경

등록 2023.07.17 13:33

수정 2023.07.17 14:27

'걱정·두려움, 무대서 다 잊혀'…화사, '공연음란죄 고발' 당한 심경

/화사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학부모 단체로부터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당한 뒤 첫 심경을 털어놨다.

화사는 지난 15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2023'의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화사는 "근래 제가 목을 다쳤다. 원래 하던 것처럼 소리를 못 질러서 너무 속상해하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이 제 몫까지 소리를 질러 주실 거죠. 지금 한 번 소리를 질러주세요"라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화사는 또 "목소리가 안 나올까 봐 너무 걱정했다. 전 고발당한 것보다 이걸 제일 걱정했다"면서 "무대라는 게 너무 신기하다. 걱정하고 두려워하던 것들이 무대에 서면 다 잊힌다"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좋은 기운을 받아 나아갈 힘을 얻어보겠다"고 말했다.

화사는 지난 5월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 올랐다가 선정적인 동작으로 외설 공연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는 해당 퍼포먼스가 보는 이에게 불쾌감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화사를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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