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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러 외교장관 北 방문…푸틴 방북 성사될까

등록 2023.10.18 07:38

수정 2023.10.18 07:44

[앵커]
한편, 러시아 외교장관은 오늘 북한을 방문합니다. 지난달 열린 북러 정상회담 관련 후속조치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푸틴 대통령이 답방 형식으로 북한을 방문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오늘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합니다.

지난달 13일 북러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에 대한 후속조치와 푸틴 대통령의 답방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교장관 (지난달 23일)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합의한 내용에 따라 우리는 다음달 평양에서 협상을 진행할 것입니다."

북러 정상회담 이후 양국간 군사 협력은 더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주 백악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했다며 운송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존 커비 / 美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지난 13일)
"최근 몇 주 동안 북한은 러시아에 1000개 이상의 군사 장비와 군수품을 제공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러시아 외교장관의 방북을 두고 "러시아의 대북 지원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고 유럽연합도 오는 20일 열리는 미국과-유럽연합 정상회담 의제로 북한의 러시아 무기공급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상회담에 이어 북러 간 고위급 추가 교류가 진행되면서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을 방문한 적 없었던 푸틴 대통령이 이르면 올해 안에 방북을 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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