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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탱크 올라탄 김정은 "세계에서 제일 위력"

등록 2024.03.14 11:39

수정 2024.03.14 11:57

신형 탱크 올라탄 김정은 '세계에서 제일 위력'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조선인민군 땅크(탱크)병대연합부대간 대항훈련경기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신형 탱크를 직접 조종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신형 탱크에 올라탄 모습이 공개됐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선인민군 땅크(탱크)병대연합부대간 대항훈련경기를 지도했다고 14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신형 주력 땅크가 매우 우수한 타격력과 기동력을 훌륭히 보여준데 대하여 만족을 금치 못했다"며

"우리 군대가 세계에서 제일 위력한 땅크를 장비하게 되는 것은 크게 자부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신형 탱크 올라탄 김정은 '세계에서 제일 위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조선인민군 땅크(탱크)병대연합부대간 대항훈련경기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날 신형 탱크를 공개하며 대남 전쟁의지를 다졌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이 탑승한 탱크는 지난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기존의 주력 천마호·폭풍호 등을 대체하고 실전배치 됐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정은은 현대전에서 탱크병이 차지하는 역할과 임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사시 각이한 정황속에서 임의의 전투임무도 신속 정확히 수행할 수 있게" 실전훈련을 강도높게 진행하라고 지시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신형 탱크 올라탄 김정은 '세계에서 제일 위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조선인민군 땅크(탱크)병대연합부대간 대항훈련경기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신형 탱크를 직접 조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훈련은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대응 차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시작된 '자유의 방패' 연습은 오늘 종료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정은이 이번 '자유의 방패' 연습 기간 동안 세 차례나 부대를 지도했다"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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