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내일부터 13일간 공식 선거운동 시작…오늘부터 15만 재외국민 투표

등록 2024.03.27 21:15

수정 2024.03.27 21:23

[앵커]
오늘 자정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후보자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이젠 마이크도 사용할 수 있고, 유권자들도 SNS를 통한 지지도 가능합니다. 115개 국, 15만 명에 달하는 재외국민들은 오늘부터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윤동빈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선거운동에 입될 국회의원 후보 유세 차량들이 출고에 앞서 마지막 점검을 받고 있습니다.

"아, 아, 하나 둘. 하, 하."

대형 홍보스티커의 구겨진 부분을 떼었다 새로 붙이고, 뜨거운 열기를 동원해 평평하게 폅니다.

박준영 / 래핑 기술자
"원단 자체를 붙이긴 했지만, 혹시 떠 있는 부분이나 이런걸, 끝부분부터 마감하려고…."

마무리 작업까지 끝낸 컨테이너들은 지게차가 들어올려 차량 화물칸에 옮겨 싣습니다.

"더 가야돼. 더! 더! 이만큼 가야돼요."

마지막 점검을 마친 유세차량들이 형형색색 홍보물을 달고 줄지어 서있습니다.

오늘 전국 각 지역구로 이동해 내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 거리유세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내일부터는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길거리 등에서 마이크를 이용한 선거 유세를 할 수 있습니다.

육성 연설은 밤 11시까지 가능합니다.

기호와 후보 얼굴, 이름이 인쇄된 현수막도 걸 수 있습니다.

유권자들도 SNS를 활용해 특정 후보를 지지는 글이나 영상 등을 올릴 수 있습니다.

선관위는 불법 선거운동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노태악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금품수수나 매수, 허위사실공표 등 선거질서를 해치는 중대선거범죄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오늘부터 115개국에서 시작된 재외국민 투표는 다음달 1일까지 엿새동안 진행됩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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