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7

野 "與 '악어의 눈물'에 속으면 안돼"

등록 2024.03.31 19:00

수정 2024.03.31 21:58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여당의 지지호소를 일종의 '읍소작전'이라며 악어의 눈물에 속으면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은 지원유세 없이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지역을 돌며 정부 실정을 부각했습니다.

민주당 움직임은 장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 계양을로 향한 이재명 대표는 여당의 읍소작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금까지 수없이 반성한다 잘못했다 그래놓고 한 번도 바꾼 적이 없어요. 악어의 눈물 이번엔 속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서 여당을 향해 "대국민 사기 행위"를 벌인다고 주장했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을 지배 대상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어요. 우리 국민들이 제동을 걸어야 해요."

민생의 어려움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미장원 장사 잘 안되거든요. 머리할 때도 머리할 돈 아끼잖아요. 1달에 한 번 할 거 2달에 한 번 하고 그렇잖아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도 방향이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화하고 적정한 규모로 빨리 타협해야 한다"며 "당장 반드시 2000명을 늘릴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부활절 예배에 이어 유세 현장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와 잇따라 마주치자 신경전도 벌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게 저 사람들의 수준입니다. 다른데 가면 사람이 없어서 그래요."

이 대표는 유세 장소를 이동하며 전은수 울산 남구갑 후보를 원격으로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가 지역구 활동에 집중하는 가운데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은 '한강벨트'를 훑으며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