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이재명 "尹심판 생각 강해져"…동작 찾아 "류삼영 평택 공천하려 했다"

등록 2024.04.02 21:09

수정 2024.04.02 21:13

[앵커]
지금부턴 야권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재판 일정으로 종일 법원에 발이 묶였다가 저녁부터 현장 유세를 재개했습니다. 이동하면서는 원격 유세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담화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법원에 들어설 땐 검찰을 공격했습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장동 재판 출석을 위해 이동중인 이재명 대표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를 보니 변한 게 없다"며 정권심판론을 다시 강조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담화를 보니까 역시 반드시 심판해야 되겠다, 이 생각이 좀 더 강해졌는데요."

법원에 도착해선 "총선 전까지 두 번 더 재판에 나가야 한다"며 "정치검찰이 원했던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출석 일정을 잡은 건 검찰이 아닌 재판부 아니냐는 물음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석 일정은 재판부가 정했는데 검찰을 비난하시는 이유는 뭔가요) ..."

재판이 끝난 뒤엔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에 맞서 류삼영 후보가 출마한 서울 동작을 지역을 다시 찾았는데, 벌써 다섯번째 지원 유세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동작을에서 이겨야 진짜이기는 거니까! 나경원 후보는 이 잘못된 실패한 정권 창출의 책임이 있으니까!"

이 대표는 "류 후보가 평택 대신 동작을 선택했다"고 말했는데, 이 과정에서 공천 주체를 '내가'라고 했다가, '공관위'로 급히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가 원래, 제가 아니죠. 전략공관위에서 평택이 좀 쉬운 지역이거든요? 평택에 공천을 하려고 했는데…."

이 대표는 내일 제주에서 열리는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제주와 창원, 부산 유세에 나섭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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