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장예찬 완주'에 與서 "결단해달라"…張, 尹과 찍은 사진 올려

등록 2024.04.05 21:10

수정 2024.04.05 21:14

[앵커]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끝났습니다만, 막판 신경전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탈당 후 부산 수영에 무소속 출마한 장예찬 후보를 향해 국민의힘 일부 지도부가 결단을 요구했지만, 장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완주하겠다고 합니다.

한송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어제 이례적으로 논평을 내고, 부산 수영구 정연욱 후보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와 일할 후보"라고 못박았습니다.

오늘은 당 지도부 인사가 무소속 출마한 장예찬 후보에게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김경율 / 국민의힘 선대위 부위원장
"일방적인 희생을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단일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들, 그리고 당 전체를 위한 노력들을, 결단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

부산 수영구는 28년간 보수 정당이 승리했는데, 보수 표심이 갈라지면서 처음으로 민주당이 의석을 가져갈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김경진 / 동대문을 후보 (국민의힘)
"이 문제가 해결이 안 되고 결국 두 후보 함께 출마하면 필패. 역사에 죄를 짓는 행위 아닌가…."

두 후보간 기싸움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연욱 후보는 장 후보에게 "마지막 본투표까지 장 후보의 용단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고, 장 후보는 다시 한번 윤석열 대통령과 대선 캠프 시절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완주'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가 경합중인 울산 남구갑에선 무소속 허언욱 후보가 사퇴하면서 사실상 보수 단일화가 이뤄졌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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