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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재명계 성적표는…김준혁·양문석, 논란에도 생환

등록 2024.04.11 06:42

수정 2024.04.11 07:20

[앵커]
민주당 김준혁·양문석 후보는 막말과 '편법 대출' 논란에도 당선됐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변호사 출신 후보들도 나란히 국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장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대생 성상납'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던 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김준혁 /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정 후보
"제가 했던 발언이나 글 속에서 불편함을 느꼈던 많은 분들께 그 부분도 사과를 드리면서…정권 심판의 결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 후보는 당선 이후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 여론이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로 논란이 된 민주당 양문석 후보도 당선됐습니다.

두 후보 모두 이른바 국민의힘의 도덕성 공세에도 생환한 겁니다.

양문석 /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지난4일)
"양문석, 잘못했습니다. 잘못한 거 있습니다. 하지만 기회를 주십시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담당한 광주 서을 양부남, 광주 광산갑 박균택, 서울 서대문갑 김동아, 경기 부천을 김기표, 경기 부천병 이건태 후보 등도 모두 당선됐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수행을 맡았던 인천 서구병 모경종 후보도 승리했습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혁신 공천으로 정권 심판의 불이 붙었다"고 자평했습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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