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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볼펜·라이터·생리대·가공란까지 '가격 줄인상'

등록 2024.04.16 14:58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볼펜과 라이터, 생리대 등 생필품과 가공란 소비자 가격이 다음달 1일 일제히 오른다.

총선이 끝나자 그동안 눈치를 보던 외식·식품·생필품 제조업체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

16일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모나미 153볼펜 가격은 300원에서 400원으로 100원(33%) 오른다.

스위트돌라이터는 800원에서 900원으로, 미니돌라이터도 600원에서 700원으로 100원씩 오른다.

엘지유니참의 '쏘피 바디피트 내몸에 순한면' 생리대 중간 크기(4개)는 2400원에서 2600원으로, 대 사이즈(16개)는 9400원에서 99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편의점 소비자 가격이 일제히 오른 것은 원부자재 가격이 올라 제품 납품가격이 동반 인상됐기 때문이다.

가공란 가격도 오른다.

계란 2개가 들어있는 감동란과 죽염동 훈제란은 각각 2200원에서 2400원으로 200원(9.1%)씩 오른다.

햇닭알로 만든 녹차훈제란(3개)은 2900원에서 3200원으로 300원(10.3%) 인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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