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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무효표 잡았으면 김준혁 떨어뜨릴 수 있었다

등록 2024.04.17 12:11

수정 2024.04.17 12:37

이수정, 무효표 잡았으면 김준혁 떨어뜨릴 수 있었다

낙선한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 /연합뉴스

22대 총선 전국 254개 지역구 중 10곳에서 무효표가 1등 후보와 2등 후보 간 표 차이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수원정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와 낙선한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의 표차는 2,377표로, 해당 선거구 무효표 4,696표의 절반에 불과했다.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경합을 벌여 조 후보가 당선된 경북 경산도 두 후보 간 표 차 1,665표보다 훨씬 많은 3,085표의 무효표가 나왔다.

무효표가 1·2등 후보 표 차이보다 많았던 지역은 수도권 5곳, 영남권 5곳 등 총 10곳이었다.

투표장에는 나왔지만, 어떤 후보에게도 표를 주지 않은 '무효표 유권자'의 표심이 2등 후보에게 갔다면 승패가 뒤집힐 수 있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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