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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中 철강·알루미늄 관세 25%로 3배 인상 추진

등록 2024.04.17 19:55

수정 2024.04.17 20:02

바이든, 中 철강·알루미늄 관세 25%로 3배 인상 추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로 올리라고 지시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한 통상관행을 지적하며 이같은 집행을 검토하라고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산 특정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의 평균 관세는 현재 7.5%인데,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직접 권고한 세율은 25%에 이른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세율을 3배로 인상함으로써 중국산에 대한 관세의 효과를 강화하는 방안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USTR은 미국의 통상정책을 진두지휘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다.

중국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철강·알루미늄 공급처여서, 이번 조치가 실제로 시행되면 한국 등 다른 주요 제조국의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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