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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판 뉴욕법원 밖에서 남성 분신 사망…"음모론 전단 뿌려"

등록 2024.04.20 18:51

수정 2024.04.20 18:57

트럼프 재판 뉴욕법원 밖에서 남성 분신 사망…'음모론 전단 뿌려'

1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형사법원 맞은편 공원에서 화염에 휩싸인 현장에서 연료통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열리는 뉴욕 법원 밖에서 한 남성이 분신해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뉴욕 맨해튼형사법원 맞은편 공원에서 한 남성이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자기 몸에 뿌린 후 불을 붙였다.

남성은 불이 꺼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남성은 분신 직전 전단을 허공에 뿌렸는데, 전단에는 반정부 성향의 음모론과 뉴욕대학교(NYU)의 잘못을 고발하는 내용 등이 적혀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경찰은 전단을 수거해 분신 동기 등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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