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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추행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 폭행…경찰, 구속영장 신청

등록 2024.04.24 21:27

수정 2024.04.30 18:20

[앵커]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40대 남성 2명이 손님들과 연이어 시비를 벌인 끝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하고 결국 체포됐습니다.

조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술집에서 한 여성이 휴대전화를 꺼내 계산대에 있는 남성을 찍습니다.

다른 손님들과 술값 문제로 시비를 벌인 남성들의 모습을 촬영한 겁니다.

잠시 뒤 카메라에 찍힌 남성이 화가 난 듯 여성에게 다가가 따집니다.

가게 직원
"(남성 일행이) 돈 문제가 시비 붙었으니까. 그래서 동영상 찍으니까 이 사람들이 건너가서 또 시비 건 거야."

동영상 촬영 문제로 실랑이가 벌어졌고, 여성은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술에 취한 남성들은 출동한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고, 한 명은 경찰관을 폭행해 수갑이 채워진 채 끌려갑니다.

남성은 이곳에서 출동 경찰관들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체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잡아당기면서 이렇게 막 손을 잡아당기고 그러면서 이렇게 할퀴어져 있는 거죠."

경찰조사 결과 남성은 전에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적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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