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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5월 본회의' 합의 또 불발…홍익표 "김의장 결심해야"

등록 2024.04.30 19:23

수정 2024.04.30 20:12

여야, '5월 본회의' 합의 또 불발…홍익표 '김의장 결심해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오른쪽부터)와 김진표 국회의장,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30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리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21대 마지막 임시국회를 두고 여야가 30일 협상을 벌였으나 또 불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2일 본회의를 열어 쟁점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에 대한 논의를 22대 국회로 넘겨야 한다고 맞섰다.

국민의힘 윤재옥·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5월 임시국회 일정과 안건 등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 후 "본회의 개최와 관련해 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 간 회동을 했고, 아직 결론을 내리진 않았지만 양당 원내수석 간 협의를 진행하는 걸로 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5월 2일 본회의 개최는) 협의 중인 사항이지만, 어느 순간 의장이 결심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원내대표 선출 하루 전인 다음달 2일 본회의를 열어 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 등을 표결 처리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이태원참사특별법도 재표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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