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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대표 경선, 송석준 출사표…이종배·추경호·성일종 고심

등록 2024.05.02 17:37

수정 2024.05.02 17:39

與 원내대표 경선, 송석준 출사표…이종배·추경호·성일종 고심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엿새 미뤄진 가운데 2일 송석준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경기 이천에서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오른 송석준 의원은 이날 "분골쇄신의 노력으로 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내에서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진 데 대해선 "동료 의원들의 출마를 촉구하고자 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3선 중진이자 당 경기도당 위원장인 송 의원이 당직을 맡을 경우 '영남당' 이미지를 일부 덜어낼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다른 3·4선 중진 의원들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이종배(4선·충북 충주), 추경호(3선·대구 달성), 성일종(3선·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고민을 거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출(4선·경남 진주갑) 의원도 자기 의사와 무관하게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후보난에 이철규(3선·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의 단독 추대 가능성이 점쳐졌었다.

하지만 윤상현 의원 등은 라디오에 나와 이 의원 대신 다른 후보들이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야 한다며 불출마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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