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쏟아진 브라질 남부 지역 /로이터=연합뉴스
브라질 남부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현지시간 3일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최남단 히우그란지두술주에 지난달 29일부터 나흘 간 강풍을 동반한 호우가 집중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날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29명으로 늘었고, 6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댐 파손으로 30만 명 넘는 주민에게는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에두아르두 레이치 주지사는 "전시 상황 같은 경험을 하고 있다"며 히우그란지두술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