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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상진료 지원 연장…상황 장기화 대비"

등록 2024.05.07 09:45

수정 2024.05.07 09:46

정부 '비상진료 지원 연장…상황 장기화 대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대비해 비상진료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응급·중증환자 가산 확대,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 등에 매달 1,900억 원을 투입하는 정부 지원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아울러 비상진료 상황에서 상급종합병원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종합병원과 전문병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전문의와 진료 지원(PA) 간호사에 대한 지원을 상급종합병원과 동등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어려운 여건에도 의사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 1주일 집단휴진을 거론하는 의료진을 향해 "생사의 기로에서 싸우고 있는 환자분들과 가족들을 생각해 집단행동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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