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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알리·테무공세에 영업이익 반토막…7분기만에 순손실

등록 2024.05.08 08:23

수정 2024.05.08 08:25

쿠팡, 알리·테무공세에 영업이익 반토막…7분기만에 순손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중국계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의 공세에 쿠팡이 적자 전환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천만달러(531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2022년 3분기의 사상 첫 분기 흑자 전환 이후 처음이다.

당기순손익은 지난해 1분기 9,085만달러(1,160억원) 흑자에서 올해 1분기 2,400만달러(319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71억 1,400만달러(9조 4,505억원)로 28% 늘었다.

사상 첫 9조원대 분기 매출 기록이다.

미국 월가에서는 1분기 쿠팡 실적을 '어닝 쇼크'(실적 충격)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쿠팡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1천300억∼1천500억원으로 예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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