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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펀치] 이준석 "한동훈, 전대 토론 감당 안될 것…꾸러기 표정도 별로"

등록 2024.05.10 15:35

수정 2024.05.10 16:53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필설에 약하다" "한동훈 전당대회 토론, 상상 안 돼" "한동훈, 꾸러기 표정 트레이드 마크" "김건희 특검, 굳이 특검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김건희 명품백, 정치적 의미의 함정이거나 혹은 실패한 청탁" "특검이란, 국가서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캐기 위해 하는 것" "도이치 특검은 갈 수 있다고 봐" "전당대회, 한동훈 출마 안 할 것" "국힘 당 대표, 나경원·안철수·김태호·윤상현 나올 듯" "총리는 홍준표 추천하고 싶어"

▶방송 : 5월10일 TV CHOSUN 유튜브 <강펀치> (10:20~11:30)
▶진행 : 류병수 보도국 차장
▶대담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류병수> 지금 이준석 대표가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지금 여의도에서 열심히 달려오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저는 제가 준비한 류병수의 픽을 준비했거든요.
일단 류병수 픽부터 하겠습니다. 오늘의 류병수의 픽은 어당팔 황우여 비대위원장의 반란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6월 말까지 꽉 채워서 윤재옥 원내대표가 건넨 스케줄 표 어떤 의미냐면요.
황우여 비대위원장을 인선하는 과정에서 비대위원장은 아무도 안 한다고 고사를 많이 했어요. 고사를 많이 했죠.
그래서 굉장히 구인난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해서 굉장히 말들이 많았었는데 결국은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낙점이 됐습니다.
그런데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딱 들어왔는데 황우여 비대원장이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나는 관리형이 아니다 나는 비상대권을 받은 사람이다.
그래서 2개월짜리가 아니다 라고 갑자기 돌변을 합니다.
제가 이 방송에서도 말씀을 드렸었지만 저한테 갑자기 전화가 와서 그런 얘기도 하고 2개월짜리는 말도 안 된다.
혁신을 하겠다. 변화를 주겠다. 2개월은 인사하다가 끝난다.
그러면서 막 비대위를 활동을 넓히겠다 기간을 늘리겠다 전당대회 날짜를 미루겠다 이러면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하고 교감이 있는 게 아니냐 막 이런 얘기가 나왔었잖아요.
그래서 왜 그런가 하고 제가 취재를 해봤더니 이런 거였습니다.
윤재옥 이젠 전 원내대표죠. 윤재옥 전 원내대표가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출근하는 날 찾아가서 뭘 딱 건넸대요?
건넸는데 보니까 출근하는 날부터 6월 말까지 딱 스케줄 표를 딱 줬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출근하는 날부터 6월 말까지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해야 될 일들에 대해서 스케줄 표를 쫙 짜서 예를 들면 이런 거죠.
5월 며칠은 어디 가서 누구를 만나고 5월 며칠은 현충원 가고 5월 며칠은 어느 행사 가고 쫙 짜가지고 준 거예요. 허수를 만든 허수합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비대위원 인선도 미리 딱 7명을 명단을 준 거예요.
황우여 비대위원장에게 황우여 비대위원장의 입장은 어땠을까요?
아니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 거 아니냐 야 그래도 명색이 내가 우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2당의 당 대표도 2년을 내가 했었고 예전에 비대위원장도 했었고 국회의장까지 한 국회의장은 했나 못했구나.
하여튼 그랬는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느냐 나를 허수아비로 본 것이 아니냐 그래서 속된 말로 뿔이 난 거죠.
뿔이 났어요. 어떻게 5월부터 6월까지의 스케줄 표를 만들어서 내가 유치원생도 아니고 초등학생도 아니고 계획표를 짜서 주느냐 그래서 이거는 아니다.
나는 꼭두각시가 아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는 할 수 없고 비대위원도 내가 나의 콘셉트에 맞게 내가 필요한 사람은 내가 뽑겠다 이렇게 해서 비대위원 인선도 내가 하겠다.
내가 필요한 사람을 내가 하겠다 이렇게 하면서 이제 언론 플레이도 하게 되고요.
그러면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서 그 비대위원 인선 문제도 생기게 되고 자연스럽게 전당대회에 시기도 두 달짜리 두 달 이후에 6월 말이나 원래 7월 초에 하는 걸로 계획이 돼 있었죠.
그런데 그 부분도 연기할 수가 있다. 한 달 연기 하겠다 두 달 연기 하겠다 이렇게 얘기가 되니까 윤재 전 원내대표가 바로 브레이크를 걸었죠.
공개적으로 아예 얘기했습니다. 전당대회는 원래 예정돼 있었는데 무슨 소리냐 그러면서 또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살짝 그 의견을 거둬들이긴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확하게 얘기를 하지 않으면서 꼭 8월 달까지 가겠다는 건 아니다.
7월 달에 할 수도 있는데 역순으로 돌아다보면 6월 말 7월 초에 하기는 어렵지는 않겠어 않지 않겠느냐 그러면서 적당한 시기를 봐서 조절을 할 수는 있다 이렇게 서로서로 한발 물러선 부분이 있는데 아직까지 전당대회가 언제 치러질지는 아직까지는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서로가 아직까지 물밑 물밑으로 지금 서로 옥신각신하고 있겠죠. 이제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물러났습니다.
어제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가 당선이 됐죠. 이제 정책위의장도 새로 뽑아야 되고 여러 가지로 이제 원내대표가 새로 바뀌었기 때문에 추경호 원내대표와 황우여 비대위원장 사실상 대표잖아요.
아직 전당대회가 뽑혀서 새로운 대표가 뽑히기 전까지는 황우여 비대위원장의 대표입니다.
이제 추경호 원내대표와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이제 새롭게 전당대회 룰과 전당대회시기에 대해서 얘기를 하게 될 겁니다.
어떻게 결론이 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떻든 결론이 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 비대위원장이 출마하게 될 것인지 얘기가 될 겁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사이에 우리 한국 정치의 희망이자 호프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자리했습니다. 큰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수

이준석> 안녕하십니까?

류병수> 당선되고 난 다음에 전화로 인사를 하고 직접 나와 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 오자마자 제가 바로 약속을 받을 게 있어요.
월간 이준석 하기로 하셨다면서요?

이준석> 예 맞습니다.

류병수> 여기서도 월간 강펀치 하시죠.

이준석> 어이구야

류병수> 월간 이준석 하는 걸로 약속을 바로 하신 겁니다.

이준석> 제가 거절할 수 없는 유혹이네요.

류병수> 유혹이니까 바로 여기서 약속을 하신 겁니다.

이준석> 그러겠습니다.

류병수> 가장 먼저 질문할 거는 어차피 어제 대통령 기자회견인데 그전에 하나만 먼저 가볍게 질문하고 들어가죠.

배현진 의원 배현진 의원하고 이철규 의원하고 그제 어제 희한한 일이 있었어요.
이거 어떻게 봅니까?

이준석> 저는 어제 뭐 그런 게 있는지도 모르다가 누가 그걸 보내줘 가지고 봤는데 배현진 의원이 페이스북 글인가요?
쓰면서 저는 평소에는 녹취를 안 하지만 이번에는 듣다 보니까 중간에 너무 놀라가지고 녹취를 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류병수> 그러니까요.

이준석> 그런 사람 없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녹취는 보통 젊은 사람들은 자동 녹음 기능 켜놓고 쓰는데
제가 마지막으로 배현진 의원 봤을 때 그때 갤럭시 플립을 사가지고 이제 썼던 걸로 기억하는데 자동 녹음 기능을 보통 켜놓겠죠.
근데 그렇게밖에 말 못하는 이유는 예전에 이준석이 자기 방어적 수단으로 녹취를 공개하니까 저런 정치가 어디냐 라고 배현진 의원을 특정 하는 건 아니지만은 많은 사람들이 저를 공격했거든요.

류병수> 맞아요.

이준석> 근데 생각해 보면요. 그때 원희룡 당시 후보가 저한테 제가 윤석열 뭐라고 끝장난다고 했나 뭐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고 주장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녹취를 공개할 수밖에 없었죠.
심지어 저는 음성을 공개한 것도 아니고 클로바 노트라고 네이버에 자동으로 이렇게 워딩 쳐주는 그 프로그램에 워딩을 공개했는데 이준석과 앞으로 전화도 못 하겠다 어떻게 저런 사람이랑 정치하냐 이런 식으로 막 공격에 사용했거든요.
그걸 의식했는지 배현진 의원이 나는 평소에 녹취 안 하지만 이란 말까지 붙이는 거 보면서 재미있는 사람들이구나.

류병수> 재밌었어요. 너무. 근데 저는 누구 편들 생각은 전혀 없어요.
편들 생각은 전혀 없는데 왜 근데 일부만 했을까요?
그러니까 내용도 보면 일부만 했어요. 근데 일부 내용을 보잖아요.
그런데 녹음을 본인이 작정을 하고 한 느낌이었어요. 저는

이준석> 그럴 수도 있겠군요.

류병수> 그런데 보면 그 내용을 들어보면 누구의 얘기를 저는 편들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그 내용을 들어보면 상대방 이철규 의원은 본인이 안 나가겠다고 하잖아요.
그 내용을 보면 안 나가겠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배현진 의원도 안 나가시는 게 좋아요.

이준석> 다친다고 했죠.

류병수> 예 하잖아요. 그래서 이철규 의원이 안 나가겠다고 했잖아요.
근데 뭐가 문제죠?

이준석> 그러니까 제 입장에서는 봤을 때 이철규 의원은 계속 배현진 의원이 입장이 왔다 갔다 했다고 주장하는 거고 배현진 의원은 나중에 마지막 내용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만 이제 얘기하잖아요.
이거는 진실이 밝혀지기 어렵겠죠. 모든 녹취를 다 공개하지 않는 이상 저는 이철규 의원도 사실 이철규 의원이 무슨 핸드폰 쓰는지는 저는 그렇게 관심이 없어가지고 기억이 안 나는데

류병수> 갤럭시예요.

이준석> 갤럭시에요? 그럼 거기도 녹취했을 것 같은데요

류병수> 안 했어요 안 했어 녹음을 안 해요

이준석> 그럴까요?

류병수> 녹음을 안 해요 제가 봤어요.

이준석> 저 이 이해가 안 가는 거예요. 제가 처음에 저 공격하겠다고 녹취를 굉장히 나쁜 것인 양 이제 해놔 가지고 맞아요.
다들 하면서도 안 하는 것처럼 이렇게 이제 만들어버리고 저는 참 국민의힘은 어메이징한 그런

류병수> 저는 그게 자꾸 얘기를 하는 마지막 걸 얘기를 하면 보면 어제 김태현 뉴스 서에서 문제가 됐던 게 그런 거잖아요.
분명히 그런 사람이 있다 라고 얘기를 했고 그러면서 김태현 진행자가 배현진 의원이에요.
그러니까 말하지 않을게요 라고 얘기했잖아요. 그리고 근데 그런 비판을 했던 사람이 몇 사람 있었기 때문에 배현진 의원이라고 얘기를 배현진 의원이 아닙니다 라고 하면 다른 사람이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래서 배현진 의원을 확인하지 누군지 얘기 안 할게요 라고 했는데 왜 본인이 본인이 왜 왜 본인이 그 녹음 파일을 공개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 된다는 거죠.

이준석> 배현진 의원이 마음이 급한 것 같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류병수> 참 재미있는 에피소드였던 것 같아요. 어제 대통령 기자회견 총평 몇 점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준석> 벌써 김현정 뉴스쇼에서 70점 80점 이렇게 주고 왔거든요.
많이 줬네요. 저는 그렇게 하도록 계속 권장해야 된다고 봅니다.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는 지난 2년 동안 처음에 도어스태핑 할 때만 해도 호기롭게 했다가 위축돼가지고 한 1년 넘게 아무것도 안 한 게 문제거든요.

류병수> 그렇죠.

이준석> 저는 기자들과의 접촉면을 늘리는 것은 무조건 권장해야 되는 일이지 이걸 초장부터 못 했다고 이렇게 또 공격하고 이럴 문제는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다만 내용적으로는 기대치에 못 미쳤죠.

류병수> 내용적으로는

이준석> 내용적으로 근데 형식적으로나 아니면 그런 시도를 한 건 우선 긍정적으로 평가해야죠.

류병수> 구체적으로 적으로 시도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시도는 긍정적으로 보는 어떤 그래도

이준석> 물론 외신 기자들 제가 어제 몇몇하고 얘기해 보니까 외신 기자들은 이 풀 취재 시스템이라든지 몇 가지 좀 아쉬운 부분을 계속 얘기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저는 대통령이 한 방에 완벽한 소통을 이뤄낼 수 없는데 서서히 적응해 나간다.
사실 2년 차에 적응해 나간다는 게 좀 웃기긴 한데 저는 그래도 시도해야 된다.
왜냐 보수의 지도자들이 계속 똑같은 문제를 겪고 있어요.
그러니까 예전에 MB 정도만 이제 라디오 연설을 즐기고 그런 걸 했고 나중에 박근혜 대통령 언론인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고 그리고 또 황교안 대표 시절에 보면 처음에 이제 백브리핑 이런 거 하다가 실수가 있으니까 당직자나 주변 측근들이 못하게 했거든요.
그래서 한 1년 정도 못하다가 나중에 갑자기 총선돼가지고 하시니까 좀 원활하지 못하고 대외 언론 강의나 이런 것들은 꾸준히 이 감을 익히고 연마해야 되는 것인데 한동훈 위원장도 이번에 솔직히 말하면 저는 비대위원장 하면서 그 좋은 기회 날렸다고 봐요.

류병수> 어떻게?

이준석> 언론 직접 소통이라 할 기회들 왜냐하면 한동훈 위원장이 지금까지 언론에서 아니면 유튜브 채널에서 아니면 여러 경로로 단독 인터뷰나 이런 거 한 거 별로 본 적이 없거든요.

류병수> 안 했죠.

이준석> 관운 토론 한 번 한 거 빼고는 본 적이 없어요. 근데 그거는 왜 안 했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한동훈 위원장이 예를 들어 전당대회 얘기 있다고 할지도 모르는데 해야죠.
저는 전당대회에 나오면 가장 저해 요소가 그거라고 봅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필설에 약한 것이 이번에 증명이 됐어요.

류병수> 필설

이준석> 예 쓰고 말하고 그러니까 필설에 약하다가 어떻게 동작할 것인가 왜냐하면 저는 처음에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기대감을 제가 항상 얘기했을 때는 똑똑하고 그리고 또 필설에 능할 것으로 저는 기대했거든요.
그 필설에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그러면 전당대회에 나오면 다 필설이거든요.

류병수> 맞아요.

이준석> 전당대회 오면 토론도 해야 되는 것이고 맞아요.
그리고 당내 인사끼리 하는 토론이 더 난이도가 높습니다.
아니 한동훈 위원장이 이재명 대표 얘기할 때는 뭐 맨날 까면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저도 전당대회 토론 해봤지만 전당대회 토론은 무조건 까서 되는 일도 아닙니다. 무조건 상대를 범죄자로 몰아서 되는 것도 아닙니다.
결국에는 그 안에서 어르고 달래고 때로는 때리고 이런 걸 종합적인 그런 예술을 보여줘야 되는 것인데 한동훈 위원장이 예를 들어서 나경원 의원과 매치업이 됐다 때릴까요?
어르고 달랠까요? 어떻게 할까요? 좀 감이 약간 안 잡히거든요.

류병수> 저도 잘 감이 안 잡히네요.

이준석> 그건 한동훈 위원장이 마찬가지입니다. 잘할지 못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보여준 게 없어서 지금 이런 얘기를 하는 겁니다.

류병수> 퀘스천 마크예요.

이준석> 예를 들어 홍준표는 나경원이다 그러면 홍준표 시장이 어떻게 할지는 예측

류병수> 계속 예측이 되죠.

이준석> 안철수 나경원이다 예측되잖아요.

류병수> 예측되죠.

이준석> 진짜 재밌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간에 그거는 재미의 문제고 저는 아직까지 보여준 게 없기 때문에 본인도 지금 무슨 갤럽 지지율에 아직까지 본인이 대선 후보 지지율이 어느 정도 나온다 이런 건 절대 혹하면 안 돼요.

류병수> 그래서 일단은 대통령 지금 기자회견 얘기로 다시 돌아가면 일단은 뭐 그 정도인데 내용 면으로 보면 저는 조금 보니까 특검 얘기가 좀 많이 나왔었어요.
근데 저는 가장 묻고 싶은 거는 그거예요. 상병 특검 문제 채상병 특검 문제에 대해서는 보면 조건부라고 얘기할 수도 있고 거부했다고 볼 수도 있고 이런데 일단은 언론들은 조건부라고 얘기를 해요. 대표 생각은 어떠세요?

이준석> 저는 근데 이거는 공수처 수사에 대해 가지고 언제는 이제 사실 공수처에 대해 가지고 굉장히 불신해 보였던 것이 보수 쪽 아닙니까?
수사력도 그렇고 편향성도 그렇고 그런데 이번에 공수처장이 바뀌면서 그럼 그에 대한 입장 전환이 생긴 것인지 왜 공수처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것인지가 약간 논리적 귀결이 맞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는 그냥 민주당의 이해에 따라서 생긴

류병수> 맞아요.

이준석> 해서는 안 되는 수사 조직이다 라는 것이 사실 보수 정당의 입장이거든요.
이번에는 공수처를 기다려야 된다 라는 얘기는 약간 의아하기는 합니다.

류병수> 조금 그런 논리가 비약이죠.

이준석> 저는 사실 공수처 수사 결과에 대해서 글쎄요. 일설에 따르면 이미 공수처의 수사를 받은 사람이 다 불고 왔다라는 설도 있습니다.
주요 인사가 근데 그게 맞다면 기다리는 것도 말이 안 되는데 그렇다면 대통령은 자신이 있는 거거든요.
나에게까지 뭐가 미치지 않겠구나 라는 것을 지켜봐야죠.
뭐 제가 봤을 때는 근데 대통령이 지금 특검을 공수처 이후에 하자는 것은 어쨌든 본인의 주장이고 이미 절차적으로는 21대 때 제2결 표결이 될 테고요.

류병수> 그렇죠.

이준석> 22대 때는 또 패스트트랙 걸려서 또 갈 텐데

류병수> 또 가야죠.

이준석> 대통령이 원하시는 바와 관계없이 어쨌든 특검 열차는 갈 겁니다.

류병수> 또 열차는 가야죠.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까

이준석> 그리고 지금 저는 우리가 한번 이름들을 몇 개 열거해 보죠.
예를 들어서 이번에 재의결 표결 붙이면 우선 사람들이 올 것이냐 국민의힘에 낙선한 의원들, 낙천한 의원들이 와가지고 표결해 줄 것이냐 대통령

류병수> 장담하기가 어렵죠.

이준석> 이름들을 몇 개 넣어보면 이제 곤란하죠. 그러니까 보면은 김웅 거기는 찬성 투표할 것 같고

류병수> 안철수

이준석> 안철수 의원은 됐어요. 그러니까 낙선 낙천은 아닌데 그다음에 거기 이제 나오는 분들이 유경준 의원님 아니면 김희국 의원님 거기에 또 더해서 또 누가 있을까 박성중 의원 이런 분이 나올까요? 투표장에
저는 그런 거 약간 의심스럽기도 하고 서병수 의원님 어떻게 하실까 그런 것들

류병수> 홍문표

이준석> 우선 한 20명 안 나오면 비상 걸리는 겁니다.

류병수> 그렇죠.

이준석> 그리고 나와도 가장 빡센 거는 이제 나와 가지고 특검 찬성.
두 번째로 이제 난감한 거는 안 나오는 거 안 나오는 거 그건 안 나오는 걸 전화에서 나오라 하기에는 사람들한테 상처를 많이 줬죠.
그러니까 이게 대통령이 참 이럴 줄 몰랐지 라는 생각이 드는 게 너무나도 상처 준 사람이 많아요. 하태경 나올까요?

류병수> 장담 못 하죠.

이준석> 하태경 의원 지금 저도 연락을 못 해본 지가 꽤 됐는데 솔직히 말하면 여러 사람들 지금 제 생각에는 불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류병수> 장담을 못하겠네요.

이준석> 태영호 나올까요? 왜냐면 그분들 입장에서는 이것만 나와서 딱 투표 하고 하는 것도 그것도 이상하거든요.
21대 임기를 마무리하는 입장에서 그래서 저는 아마 이것 때문에 굉장히 정무라인이 힘들 거다.
지금 홍철호 의원이나 이런 분들이 제발 나와라가 우선 첫 번째 요구가 아닐까 그런 생각입니다.

류병수> 그리고 이 고비를 넘긴다고 하더라도 22대 때 또 또 패스트트랙에 또 패스트트랙에 또 태워서 갈 것이고 그때 또 거부권을 행사한다 한들 그때 가면 또 이런 일이 또 생길 것이고

이준석> 패스트트랙도 이제는 좀 다른 게 지금은 만약에 의장이 김진표 의장이면 그 패스트트랙에 가보면 상임위에서 시간 끄는 기관이 있고 법사위에서 시간 끄는 기관이 있고 그다음에 의장이 시간 끄는 기관이 있어요.
그런데 만약에 이번에 법사위 넘어가고 저쪽으로 넘어가면 그리고 의장이 이제 사실 강성이 누가 와도 될 텐데 그러면 패스트트랙 이라는 게 생각보다 180일로 더 빠를 수도

류병수> 더 빨라지죠.

이준석> 그러면 제 느낌으로는 지금 첫째로는 굉장히 원 구성을 지체시키기 위해 가지고 추경호 원내대표 쪽에서 뭔가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구성을 늦게 해가지고 오히려 이제 이런 법안 처리 과정 자체를 늦추려고 근데 그러면 바로 이제 민생을

류병수> 민생 포기론이 나면서

이준석> 포기한 대통령이 되는 거죠. 특검을 막기 위해서 원 구성을 막아서고 있다.
그럼 그것도 이제 감점 요소고 그렇다고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최종적으로 그래요. 저는 이런 것 때문에라도 이번에 사실 윤재옥 원내대표가 너무도 빨리 이제 사실 원내대표를 그만두고 싶어 하시는 모양이 역력했거든요.

류병수> 그렇죠.

이준석> 왜냐 이걸 알기 때문에

류병수> 이런 거 하기 싫지

이준석> 21대 마지막에 이런 폭탄을 쓰고 가는 게 실패한데 저는 그래서 대통령이 이제 이런 식으로 나올 것보다는 사실 독소 조항에 대해 가지고 구체적인 논의를 하는 게 좋을 뻔했다.
특검의 추천권이라든지 아니면 활동 범위 인력 규모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가지고 합리적인 지적들을 좀 하고 나왔으면 국민들이 그래 대통령의 말에 저런 것도 좀 일리는 있다.
그리고 이제 협의를 해보자 이렇게 나왔을 텐데

류병수> 이태원 특검처럼

이준석> 지금 평소에 생판 믿지도 않던 공수처를 믿고 수사 한번 해보자 이 얘기거든요.
저는 이게 약간 의아하다.

류병수> 근데 오늘 보니까 어차피 이 대표의 지론이긴 했으나 김 여사와 관련된 부분은 또 특검은 아 반대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이준석> 도이치 특검은 저는 갈 수 있다고 보고요. 그런데 나머지 양평고속도로는 국정조사를 해야 된다

류병수> 그거는요 명품 백 명품 백 문제는

이준석> 그거는 솔직히 저는 제가 봤을 때는 특검이라는 거는 정말 국가에서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캐기 위해 가지고 100명씩 이렇게 검사들이랑 팀 꾸려가지고 사무실도 따로 내고 몇 백억 예산 들여 가지고 이제 공판까지 유지시키고 이런 거거든요.
근데 이거는 영상이 찍혀가지고 있는 거기 때문에 이건 뭐 복잡한 수사도 아닐뿐더러

류병수> 간단한 수사죠.

이준석> 그런데 수사를 안 하려고 하니까 특검을 해야 되는 이 논리거든요.
저는 이거는 사실 예산을 몇 백억 여기 쓰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수사입니다.
그리고 김영란법이라는 것이 물론 법이 존재하지만 아주 엄벌을 하기 위한 법은 또 아니거든요.
그거는 이런 상황에 대해가지고 그래서 저는 이거야말로 김건희 여사나 저는 일정 부분은 어제 대통령께서 사과 의사를 표명하셨기 때문에

류병수>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이준석> 부부가 뜻이 다르다면 그것도 웃긴 얘기인데 그러니까 저는 어느 정도는 김건희 여사도 양해된 상황일 것이다 이렇게 보고 그러면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재발 방지책을 어떻게 내느냐의 문제거든요.

류병수> 그게 중요하죠.

이준석> 그래서 제가 얘기했던 거는 사람들은 제2부속실 이런 얘기했는데 제2부속실 해놓고 또 김건희 여사 측근이 제2부속실 담당하면 뭐 대단한 조처가 아니거든요.

류병수> 의미가 없죠.

이준석> 그럼 여기에 대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탐문할 수 있는 특별감찰관 제도를 지금 유명무실해졌는데 이거를 임명하자 그리고 이 인사는 야당에서 추천하도록 하자 그 정도면 저는 야당 입장에서도 적어도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그래 지금 이 상황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꼭 이걸 특검을 통해서 재판을 해서 김영란법으로 판단을 받고 이렇게 하는 절차는 오히려 길어지니 아마 임기 끝날 때까지 재판 결과가 안 나올걸요.
그러다 보니까 저는 오히려 재발방지책을 제대로 대통령이 타협하시는 게 좋다.
그리고 이런 김영란법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는 약식 기소나 이런 정도로 처리하고 만약에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으면 그런 정도로 처리하고 약식으로 이렇게 처리하는 방식이 좋겠다 이게 제 생각입니다.

류병수> 근데 이 대표님 저기 도이치 모터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법조팀장도 해봤지만 사실 이거 탈탈 털었던 일이거든요.
그런데 이걸 특검을 꼭 해야 될 이유가 있어요?

이준석> 그거야말로 민주당이 주장하는 정치적 부담인 것이고 저희 야권에서 주장하는 정치적 부담인 거죠.
왜냐하면 특검이라는 것이 물론 특검은 기소를 최종적으로 목표해가지고 움직이는 조직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기소는 합니다.
특검에 기소한다고 해서 무조건 유죄가 나오는 것도 아니거든요.
그렇죠 그러니까 저는 특검을 사람들이 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이유가 특검은 존재 이유 때문이라도 보통 기소를 하고

류병수> 기소를 하고 끝내죠.

이준석> 근데 이 정치적 부담은 예를 들어서 도이치 모터스에 대해 특검을 했는데 만약 다시 한 번 또 수사 결과가 미진해가지고 기소는 했으나 재판에서 무죄가 나온다 그런 일이 생길 가능성도 있는 겁니다.
그런데 그 부담을 안고 이제 민주당이 추진하는 것이고 개혁신당 차원에서는 이거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있다 라고 했던 게 뭐냐 하면 어쨌든 이 문제는 지금 공범들은 처벌되는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까 국민들이 완전히 또 법리에 대해서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건 아니기 때문에 어쨌든 추가적인 수사가 필요하다 라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부분은 여론에 의존해서 갈 수 있다.
그런데 지금 아까 말했던 나머지 양평고속도로 이런 것들은 양평고속도로는 이런 겁니다.
저희가 만약 특검을 통해 수사를 하게 된다 그러면 원래 수사가 그렇잖아요. 어느 정도는 피의자의 인권도 보유해야 되고 하다 보니까 많은 게 기밀 사항으로 이루어집니다.
국정농단 때 우리가 그때는 수사 브리핑을 계속 하게 했으니까 한동훈 그 당시 3차장이 나와서 계속 브리핑 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많은 걸 알고 있었고 특검팀에서도 나중에 브리핑하는 사람이 있었고 했잖아요.
그런데 수사를 통해서 1일 브리핑한다는 거는 한 10 정도는 뒤에 숨겨지는 것들이 있다는 거예요.
수사팀 입장에서는 그런데 이번에 장시호 씨도 뭐 이렇게 얘기하고 이렇게 하잖아요.
그러니까요. 그런데 국정조사는 의원들이 자료 제출 요구를 해가지고 공개적으로 질의하고 이런 거 때문에 훨씬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저는 양평 고속도로는 그런 쪽으로 좀 처리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인 거죠.

류병수> 그럼 하나만 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저기 김건희 여사 관련된 저기 명품백 저는 정치공작의 냄새가 짙다고 생각해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 사안에 대해서는 정치공작의 냄새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십니까?

이준석> 글쎄요. 저는 그거야말로 오히려 저희가 지금 공수처에서 수사를 한다고 그래서 최재영 목사라는 분을 또 이제 또 조사를 하려고 하는 것 같던데 글쎄요.
저는 정치에는 많은 유혹이 있죠.

류병수> 그러니까 받은 행위는 일단 제껴놓고 제공하려고 했던 그 행위는 정치 공작 아닙니까?

이준석> 저는 그것도 이제 저는 조심스럽게 보는 게 최재영 목사라는 분을 저는 잘은 알지 못하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피상적인 것들을 봤을 때 두 가지가 다 가능하죠.
함정을 두려고 했든지 아니면 실제로 뭔가 이것을 청탁을 통해서 잘해보려고 했는데 일이 안 되어 가지고 이렇게 돌아선 것일 수도 있고요.
사실 양면성이 존재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지만 둘 중에 하나일 것이다.
결국 애초에 어떤 정치적인 의미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함정을 팠다.
또 한 가지 가능성이지만

류병수> 하나는 정치 공작 하나는 실패한 로비

이준석> 그러니까 저는 그거에 대해서는 제가 내용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을 하지 못하면

류병수> 그리고 정치 현안 정치 현안 쪽으로 한번 물어볼게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대통령의 관계 지금 제가 보기에는 좋아질 것이다.
안 좋아질 것이다. 사람들 말이 많아요. 딱 보기에 일감 없대요. 윤 대통령하고

이준석> 대통령이 그러니까 사실 대통령이 정치적인 인물이 되신 다음부터는 본인이 앞에서 했던 행동들이 뒤에 어떤 사람들이 본인을 평가할 때 준거가 된다는 사실을 잊고 계신 것 같아요.

류병수> 네?

이준석> 이준석과의 갈등 상황 속에서 대통령이 매번 했던 이게 뭡니까?
100년에 한 번 나올 당대표니 대표님이 시키면 제가 다 따르겠습니다 하라는 대로 하고 말하라는 대로 하겠습니다.
이래놓고 또 나중에 또 피는 물보다 진하다 어록이 있어요?
그거 다 해놓고 뒤끝 작렬이잖아요. 그것도 이긴 사람이 전 선거 이기고 나서 뒤 끝 작렬 하는 사람은 대한민국 역사에 아마 처음일 겁니다.
근데 그래놓고는 지금은 지고 나서 서로 서로 이제 쥔 거 왜 줬냐 때문에 서로 씌우기 하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갑자기 어제 질문 나오니까 오해 있으니까 바로 풀었다.
저는 한동훈 위원장 입장에서도 이걸 믿으면 바보지라는 생각을 좀 합니다.

류병수> 그래서 보시기에 화해가 불가능하다?

이준석> 대통령이 그때 대선 질 것 같으니까 굉장히 태도나 아니면 입장 변화가 있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런데 이번에 총선 지실 것 같으니까도 아니고 총선 지고 나니까 이제 좀 입장 변화가 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류병수> 그 당시에 그때 솔직히 난 궁금한 게 있어요. 그때 대선 때 울산 회동하고 난 다음에 또 따로 둘이 한 번 따로 본 적 없었어요. 그때?

이준석> 그 뒤에 포항에서도 뵙고 여러 차례 그다음 날 부산에서도 우리가 봤고 여러 차례 보긴 했죠.

류병수> 둘이 있을 때는 이렇게 좀 따로 얘기한 건 없었어요?
뭐 이렇게

이준석> 얘기할 때도 얘기 잘해요. 또 이제

류병수> 이 대표 내가 잘 몰라서 그랬는데 잘해봅시다 이렇게 얘기도 좀 하고 그러잖아요.

이준석> 그건 근데 대통령뿐만 아니라 이준석을 맞닥뜨리는 대부분의 저보다 나이 많은 정치인들은 그거 참 어려워합니다.
어려워한다고요. 그러니까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윤석열 대통령은 저한테 단 한 번도 경어를 안 쓴 적이 없어요.

류병수> 아 그래요.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이 저한테 외견상으로는 굉장히 어렵게 대했어요.
저한테 항상 대표님 이렇게 지칭하고 저도 이제 그 당시 후보님 이렇게 지칭하고 굉장히 저희가 사무적이면서도 이렇게 예의 있게 서로 대했거든요.
그냥 뒤에서 맨날 들린 얘기 보면 야

류병수> 그만 그만 뒤에 가서 뒤에서 들린 얘기는 그렇더라.

이준석> 그러니까 저는 한동훈 위원장과의 관계는 저보다 더 편하게 대하시긴 했겠지만 오래 아셨기 때문에 그래도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금 표면적으로 이렇게 얘기하시는 거와 다른 이면에 뭐가 있을 것이다.

류병수> 그렇다는 얘기도 저도 들려요. 그래서 그 얘기가 계속 서로 서로가 스타일을 아니까 서로서로가 지금 더 지금 관계가 저는 제가 보기에는 넘어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 대표님하고 대통령과의 관계만큼이나 지금 상황이 서로가 안 좋은 것 같아요.

이준석> 그럼 굉장히 안 좋은 건데요?

류병수> 안 좋은 것 같아요.

이준석> 그게 이제 저는 이제 일방적으로 제가 항상 뺑소니 당했다고 그러는데 뺑소니 저는 당 대표 잘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한테 이제 습격한 거니까.
근데 한동훈 위원장은 약간 관계가 다르긴 한 게요.
제가 얘기 사상 초 유례가 없는 선거 이기고 난리치는 상황이었고 저는요.
여기는 지고 나서 서로 떠넘기게 하는 거니까 좀 다릅니다.

류병수>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 우리 이준석 대표는 하여튼 일단은 나와서 당을 다시 찾아서 일단은 원내에 들어왔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총선에서 패배하고 일단은 당을 떠났는데

이준석> 그러니 이런 거예요. 한동훈 위원장이 지금 제가 이제 얘기했을 때 한동훈 위원장이 당 대표를 나가서 전당대회 하는 게 유리하냐 그러니까 저는 유리하지 않다 플러스 의미가 없다 항상 얘기하거든요.
사람에겐 여러 가지 능력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다들 정치 잘하시는 분들이죠.
하지만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에는요. 중도 표심을 흡수하는데 당에서 따라갈 자가 없는 자였어요.

류병수> 근데 맞아요. 예

이준석> 그런 특장점이 있는 거고 예를 들어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도 지역구 나가면 인지도가 대한민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정치인이니까 인지도 그런 장점이 있고 나경원 대표는 동작에서 진짜 진정성 있게 지역구 활동하면서 그리고 나경원 대표가 보궐선거 이런 거 나가면 잘 해요.
그러니까 그런 어떤 지역구 하나를 굉장히 어려운 데서 따오는 능력 이런 게 중요한 거고 그럼 그런 게 다 고유의 능력이 있거든요.
그런데 예를 들어 한동훈 위원장은 그러면 고유의 능력이 지금 무엇이냐고 봤을 때 제가 봤을 때는 좀 모호해요.
한동훈 위원장이 선거 지휘 능력이 있느냐 저는 냉정하게 없다 생각해요.
이번 선거 지휘한 걸 보고 이거를 한동훈 위원장 좋아하시는 분들은 욕하지 말고 냉정해져야 돼요.
지휘능력이 없어요. 두 번째로는 그러면 한동훈 위원장이 필설에 능하냐 미디어의 친화적이냐 그렇지도 않아요.

그럼 세 번째 그러면 여기서 그럼 정치인이 여기서 정치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세 번째로 도전해 볼 수 있는 게 뭐냐면은 어려운 선거에 도전해가지고 따내는 스킬 아까 나경원 대표 같은 스킬 그런 게 중요할 수도 있는 거고 윤상현식 스킬 이런 거 꼭 그렇죠.
그 저는 한동훈 위원장에게 남은 게 이 세 번째 카드라고 보는 거예요.

류병수> 세 번째 카드

이준석> 지금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갑자기 미디어 친화적인 정치인이 될 거라 보지 않습니다. 약간 이런 거잖아요. 우리가

류병수> 미디어가 친해지려고 하죠. 지금은

이준석> 근데 이게 저는 이렇게 우리가 항상 정치인들 얘기할 때 저 사람은 이것만 바꾸면 참 대단한 사람이 될 거야 하는 사람 중에 그거 바꾸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우리 항상 10년째 얘기한 얘기 안철수 대표가 말하는 것만 조금 강화되면 대통령이 될 거야라는 얘기 12년째 나오고 있거든요.
근데 그게 아까 말했지 안철수 대표는 다른 능력이 출중한 거예요.
그러니까 이것마저 도는 하면 좋겠지만 이걸 하는 게 쉽지 않은 거죠.

류병수> 필담이라든가

이준석> 지휘 능력이라든가 아니면 개별 지역구를 뚫어내는 능력 잘 보시면 박근혜 대통령은 지휘 능력이 뛰어났던 거예요.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를 벗어나 선거에 도전한 이력은 없어요.
그러니까 이 개별 지역구 능력은 아니거든요.
필선에 박근혜 대통령은 끝까지 능하지 않으셨어요.
그러니까 저는 이거를 선택을 해야 되는 거죠.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이미 인지도가 많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에 한동훈 위원장이 본인 업그레이드 되는 거는 당 대표를 해가지고 지휘 능력을 다시 보여준다 뭐 이런 건 아니에요.
제가 봤을 때는 기대치가 없는 게 왜냐하면 선거가 없기 때문에 지휘할 게 없어요.

류병수> 맞아요. 선거가 없어요. 큰 선거가

이준석> 그렇기 때문에 대표가 된다 한들 지휘할 게 없어요.
그럼 보궐선거 한두 개 나오는 거 정도 지휘해야 될 상황인데 그거로는 뭐 의미가 없고 오히려 그런 선거에 자기 후보로 뛰어가지고 내가 뛸 수 있는 능력이다 이런 걸 입증해야 되는 거거든요.

류병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 대표 선거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 저는 당 대표 출마할 거라고 봐요.
그런데 대표 이준석 대표는 어떻게 보세요? 저는 그렇게 저는 그냥 제 감이 그렇다는 거니까 뭐 취재의 영역은 아니에요.
근데 제가 느끼는 감은 그렇다는 거예요.

이준석> 당신은 대표를 할 거면 해서 뭘 하려고 하느냐 그럼 당신이 비대위원장 했을 때랑 뭐가 다르겠느냐 왜냐하면 비대위원장이 대표보다 힘이 훨씬 세요.

류병수> 그렇겠죠.

이준석> 제가 항상 얘기하지만 대표는 저는 한쪽에는 윤석열이라는 모래주머니 한쪽에는 조수진, 김재원, 배현진 최고위원을 달고 제가 당 대표를 했어야 했거든요.
지금 한동훈 위원장이 대표가 되면 뭐가 다르겠어요?
몸이 가벼워야 돼요. 지금은 그래야 한동훈이라는 사람이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거거든요. 지금은 가가지고 할 거는 뻔해요.
보면 대표 해가지고 앉아가지고 윤석열 대통령한테 싫은 소리하면 바로 오른쪽에 앉은 사람이 친윤 원내대표를 자처하는 추경호 대표일 텐데 가서 그건 내 생각은 다르다 이런 얘기 맨날 할 거고 그다음에 최고위원 중에 보면 이제 분명히 어디 TK표 받아서 당선되겠다고 거의 뭐 맨날 무슨 건국절 하자 뭐부터 시작해서 한 사람이 있을 거거든요.
이거 달고 어떻게 정상적인 대표직을 수행 하겠냐고요.
제가 사실은 안 됩니다. 그거는

류병수> 그 당시에 원내대표는 좀 말이 좀 통했나요?

이준석> 아니 그러니까 그렇게 해가지고 이준석 같이 할 자신 있냐고 여기 가가지고 전통 지지층에게는 욕 먹지만 선거를 선거가 없어요.

류병수> 선거 다 이겼잖아요.

이준석> 그러니까 저는 그러니까 저는 제가 당 대표하면서 저라고 무슨 대구에 계신 전통지지층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정치하는 거 몰라서 안 했겠냐고요.
가가지고 우파가 이런 거 해가지고 제가 지금 하나 웃긴 거 얘기해 드릴까요?
제가 2021년에 오세훈 시장 보궐선거 돕는 역할을 하면서 뉴미디어 본부장이라고 하면서 먼저 시작했잖아요.
제가 그거 내가 가장 먼저 우리 실제 실무진한테 시킨 게 뭐냐 하면요.
오늘부터 우리는 모든 오세훈 당시 후보의 영상을 찾아내가지고 오세훈 입에서 우파라는 단어 나오면 다 삭제한다.

류병수> 맞아요. 기억나요.

이준석> 그럼 이것도 보면 방송 보시면서 또 우파가 나쁜 거냐 이렇게 하겠지만요.
수도권에 사는 젊은 사람 입장에서 우파 그러면요 언어 극우 이렇게 나와요.
우파가 나쁘다가 아니라 용어에 함의가 그렇게 돼버렸어요.
나는 우파요. 그러면 왠지 저 사람 극구인 것 같은데 뭐 이렇게 된 거예요 그러니까 이거는 우파가 좋고 나쁘냐의 문제와 별개예요.
보면은 누가 나가서 자유 이래버리면 약간 극구 이렇게 느낌 하는 반대로 그러면 이쪽만 그런 게 아니라 저쪽도 그래요.
깨어 있는 시민 그럼 이렇게 하는 거랑 비슷한 거예요.
검찰 개혁 이런 거랑 비슷한 거예요. 그런 단어가 된 거예요.
우파 자유 이런 것들 4.15 부정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이런 용어들을 무수히 써요. 지금 보수에 있는 정치인들이 그래서 선거 시작도 하기 전에 벌써 젊은 사람들한테는 저거 뭐 저런 구구가 다 있어 이렇게 맞고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사실 그것 때문에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나름 이런 것들을 알고 처음에 시작할 때 우리 우파가 이런 우리 동료 시민 이름으로 시작했다고 보는데 누가 조언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런데 이게 전당대회 하다 보면 그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어요.
또다시 이제 또 우리 우파가 이렇게 해가지고 하고 사람들이 와서 물어보죠.
당신은 부정선거 어떻게 할 거냐 제가 부정선거 규명하겠습니다.
한동훈 위원장 그런 거 안 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류병수> 자꾸 답을 좀 피하시는 것 같은데 그래서 한동훈 위원장 출마할 걸로 보세요.
안 나올 걸로 보세요?

이준석> 저는 안 한다고 봅니다.

류병수> 안 한다고 본다?

이준석> 그러면 누구누구가 나올까요?

류병수> 나경원

이준석> 그리고 저는 안철수 의원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류병수> 김태호

이준석> 김태호 지사도 대표로 나올 수 있다고 보고

류병수> 윤상현

이준석> 윤상현 의원이 사실 저는 원내대표를 했어야 이번에 순탄하다고 보는데 이번에 안타깝게도 이제 원내대표 출마 안 하셨으니까 대표 해볼 만하다고 봅니다.
저는 왜냐하면 이런 게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수도권 의원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보수지지층은 냉정해야 되는 게 미안하다.
용태야. 그런데 포천 가평 여주 양평 동두천 분당

류병수> 좀 그렇죠?

이준석> 이런 데서 당선된 거는 사실 보수 초 우세 지역에서 당선된 거예요. 옛날로 치면 요즘은 그런 곳마저도 박빙 지역이 됐기 때문에 이분들 열심히 한 건 인정하겠지만 사실 경기 북부 지역이나 경기 도농 지역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는 경상도나 마찬가지였어요.
근데 이런 데서 당선된 다음에 내가 저걸 수도권에 당선됐기 때문에 수도권 민심을 잘 안다.
포천 사람이 어떻게 노원구 민심을 압니까? 말이 안 되는 거죠.
그런데 이제 이거를 그래서 제가 봤을 때 찐 수도권으로 당선된 사람은 윤상현 의원 정도?

류병수> 나경원

이준석> 나경원 의원 정도 진짜 그 정도입니다. 그 정도죠 동작 정도 동작 아니면 뭐 미추홀 정도 왜냐하면 나머지 인천 다 안 되잖아요.

류병수> 김재섭

이준석> 이런 정도가 찐 수도권이지 나머지는 뭐 그냥 강세 지역

류병수> 그렇게 되면 뭐 이준석 대표가 예상하는 전당대회 여당의 전당대회 출마 후보 정도는 그 정도가 되는데 만에 하나 제가 예상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출마를 한다면 어떻게 보세요? 전망은

이준석> 저는 필설에서 너무 많이 까먹을 거라고 봅니다. 필설에서 아까 말했듯이 전당대회 tv토론은 일반 tv 토론하고 또 차원이 다릅니다.
당 내에서 때리기만 해도 되는 것도 아니고 때로는 상대 후보에 대한 칭찬도 해줘야 되고 어르고 달래야 되고 연대를 해야 되고 전략이 되게 중요한데 한동훈 위원장이 그걸 할 수 있을까요?

류병수> 그래서 좀 어려워 보인다?

이준석> 이런 거 있잖아요. 우리 윤석열 대통령이 막 할 때 보면 옛날에 도리도리 한다 이렇게 막 했잖아요.
그래서 지금은 이제 아예 안 하시니까 도리도리가 없어졌는데 아예 이제 연설도 안 하시고 아무것도 안 하니까 도리도리 사람들이 신경 안 쓰는데 한동훈 위원장도 솔직히 선거 와중에는 이제 제가 민감해서 언급 안 했지만 그거 스타일 잡으셔야 돼요.
약간 뭐 어떻게 한동훈 위원장은 이제 보통 젊은 사람들 꾸러기룩 이라고 하거든요.
이렇게 막 이렇게 우쭐한 약간 그게 트레이드마크가 돼버렸어요.
지금 나 잘했지 이런 룩으로 이제 그만 쳐다보고 이런 발언하고 그게 있어요.
약간 그런데 그런 걸 저는 내가 이런 것까지 왜 코칭 하는지 모르겠지만 근데 진짜 이게 그러니까 전당대회에 나가면 진짜

류병수> 아니 다시 꾸러기

이준석>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류병수> 꾸러기 꾸러기?

이준석> 예 근데 입 꾹 다물고 이렇게 나 잘했지 이런 표정이 그런 버릇처럼 있어요.
약간 보면

류병수> 그게 스머프에 나오는 건가요?

이준석> 꾸러기는 그냥 일반적인 표현이고

류병수> 그래요. 미안해요. 잘 몰라서

이준석> 아니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게 뭐냐면 한동훈 위원장이 그런 걸 다 고치고 개선하고 해가지고 진짜 훌륭한 대표가 될 자질이 있었으면 왜 그걸 비대위원장 때 안 했냐고요.
그러니까 이거는 진짜 중간고사 다 망친 다음에 아무것도 바뀐 거 없이 나 기말고사는 잘할 수 있어 이렇게 근자감이거든요.
이거는 이게 어떻게 논리적으로 말이 되냐고요. 저는 이게 그러니까 이게 사실 이거 제가 이렇게 제가 홍준표 시장 진짜 좋아하지만은 대통령 선거 그때 물론 어려운 선거였지만 지고 나가지고 그래도 역시 홍준표 밖에 없다 그래가지고 지방선거 맡으셔가지고 이제 고생하신 거 아니에요 맞아요.
약간 그런 거거든요. 대선 지고 이재명 대표가 지방선거에 도전해가지고 이렇게 막 지방선거에서 자기는 계양에 알아서 나가고 해가지고 대패하고 이런 거 비슷한 거거든요.
그걸 왜 굳이 해봐야 되지?
아니 그러니까 지금 이제 제 생각이 이런 거예요. 한동훈 위원장이 만약에 나 잘할 수 있어.
그런데 이번에 총선 때는 윤석열 이라는 사람이 난 너무 괴롭혀가지고 내가 잘할 수 있는데 못한 거야 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은 장 대표가 몇 배나 어렵다니까요.

류병수> 몇 배나?

이준석> 비대위원은 본인이 다 뽑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김경율이니 뭐니 이렇게 다 붙이고 이렇게 그런 분들이랑 했던 거죠.

류병수> 다 저희가 싹 뽑아서 할 수 있는

이준석> 비대위는 내 편이잖아요. 그런데 이 당 대표 해보시면 뻔하다니까요.
보면은

류병수> 사실 공관위원도 자기 마음대로 다 할 수 있죠.

이준석> 그러니까 당 대표는 하면은 오른편에 앉은 사람은 친윤 원내대표 자처하는 추경호요.
왼편에 앉은 사람은 어디서 뽑혔는지 모르겠지만 최고위원 선거 나가가지고 우리 우파가 이렇게 해가지고 했던 사람이 될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그 사람이 되면 또 얼마나 앞에서 태클을 거는데요.

류병수> 정말 생각해 보니까 우리 이준석 대표님 있을 때 참 파란만장한 일들이 많았었네요.

이준석> 그리고 아까 말 당 대표가 내가 만약에 나는 잘할 수 있는데 옆에 모래주머니가 많아서 못했다라고 하기에는 제가 2011년 12년 박근혜 비대위 기억해 보지만 그때는 이명박 대통령이 굉장히 대중 지지가 낮았을 때였어요.
그랬었죠. 이명박 대통령이라는 그런 저해 요소를 두고도 박근혜 대통령은 잘해가지고 과반하신 거예요.

류병수> 맞아요. 맞아요.

이준석> 이준석은 윤석열을 달고 한 거고요. 그거 나만 어려운 상황에서 대표했다 생각하시면 안 돼요.
그리고 지금은 더 어렵다니까요. 양쪽에 다 달려 있다니까요.

류병수> 지금 하나만 물어볼게요.
아니 김종인 저기 위원장님이 차기 대권 주자로 우리 이준석 대표를 강력하게 말씀하고 계세요. 생각 있어요?

이준석> 저는 대권은 제가 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요.
결국에는 그 시대에 맞는 역량을 갖춘 사람을 시대정신으로 밀어 올리는 건데

류병수> 시대정신이 있다고 있는 거 아니에요?

이준석> 저는 시대정신이 그냥 단순히 세대교체 이런 거 갖고는 어렵다고 봅니다.

류병수> 그럼 뭐라고 생각해요? 다음 시대정신이

이준석> 저는 지금 이제 산업화 민주화 다음에 뭔지를 이제 사람들이 이제 살피고 있는 건데 저는 이제 사회적 제도를 고도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다 사회적 제도 여러 가지 제도들

류병수> 복지제도

이준석> 복지 이런 얘기하는 게 아니라요. 우리가 이제 돈이나 이런 문제도 굉장히 중요하고 그것도 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그러니까 경제나 이런 문제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사회제도의 정비가 지금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요.
저희가 개혁신당 이제 항상 얘기하는 게 이런 거잖아요.
은근히 우리가 지금 돈 문제로만 치환하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제도의 정비가 부족해가지고 안 흘러가는 것도 있어요.
예를 들어 이런 겁니다. 지금 결혼율이나 아니면 출산율 이런 거에 대해 굉장히 많은 고민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어느 누구도 결혼 제도에 대해 가지고 심도 있는 토의를 해볼 생각을 안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젊은 사람들하고 얘기해 보면 지금 결혼 제도에 대해 가지고 이미 10년 넘은 트렌드죠.
결혼을 하고 나서도 혼인 신고를 안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지금

류병수> 그거는 왜 그럴까요?

이준석> 살펴보면 아직까지 우리 사회가 이혼 제도 같은 것들이 옛 제도에서 변화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왜냐하면 지금 젊은 세대에서는 결합과 그리고 헤어짐이 좀 자유로운 제도다 이런 것들을 원하고 있는데 맞아요.
우선 결혼을 해서 혼인 신고를 하고 나게 되면 혼인관계를 벗어난다든지 재산 분할 이런 게 굉장히

류병수> 복잡한 상황이거든요.

이준석> 그런데 이렇게 제도가 돼 있는 이유는 또 과거로 살펴보면 예전에는 남성이 경제권을 전유했던 시절에 그때는 오히려 이런 거 있어요.
남자가 바람 피고 나가지고 여성을 돈 한 푼 안 주고 내쫓고 이런 식으로 제도가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걸 여성들을 보호하고 보기 위해서 가족을 유지하기 위해 가지고 유책 배우자에 대해 상당한 책임을 물리고 이혼이 어렵게 만드는 제도가 형성돼 있는 거거든요.
근데 지금은 그런 시대라고 보기는 어려운 거거든요.
여성의 경제권이나 아니면 사회적 권리도 많이 올라갔고 근데 거꾸로 이제 보면 속박의 도구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이런 제도 그리고 이런 것들에 부송 때는 양육비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 이런 것들 같은 제도적인 변화들 같은 경우를 정치에서 논의해야 되는 시점이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이게 다 막혀 있어요. 그래서 지금 보면은 우리가 그냥 이거를 제도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게 아니라 노소영 재판 이런 걸 그냥 세기의 재판으로 우리가 보면서 보고 있잖아요.
사실 노소영 재판 이런 것들이 이런 것들의 파생이죠.

류병수> 그렇죠.

이준석> 이혼이 어렵고 재산 분할에 대해서 모호한 기준이 적용되는 것이고 이런 것들 제도 정비를 해야 되는 거거든요.
이게 먹고사는 문제랑 무슨 상관이냐고 하는 분도 있겠지만요.
저는 적어도 결혼율 출산율과는 상당한

류병수> 연관이 있죠.

이준석> 그러니까 저는 이런 것들에 대해서 우리가 좀 변화를 가져오는 것도 교육 제도도 마찬가지예요.
우리가 언제까지 그러면 이런 초중고대 교육을 거의 87%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받는 이런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겠느냐 제가 어제 서강대학교 강연을 갔거든요.

류병수> 모교에 가셨네요.

이준석> 서강대 강연에서 제가 뭐라고 어제 서강대 학생들한테 얘기했냐면요.
정말 여러분은 훌륭한 교육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 10년 뒤면 학력 인구가 한 20만 명까지 줄어들게 되면은 거의 인서울 학교 정원과 비슷해지는 시점이 올 텐데 그럼 여러분이 가진 서강대라는 좋은 학교의 그런 학위의 가치라고 하는 것은 얼마나 땅에 떨어지겠느냐 그거에 대해서 고민해 본 적 있느냐
그러니까 저는 이런 것들 하나하나가 이제 사실 사회적으로 논의돼야 되는데 제가 항상 얘기하잖아 5년 10년 정도 정치 그만 하고 그만두실 분들 같은 경우에는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없죠.

류병수> 그렇죠.

이준석> 서강대나 아니면 좋은 대학교들 정원 줄이자 그러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나는 이거 얘기 안 하고 그냥 넘어가자 이렇게 얘기할 거 아닙니까?
그럼 저는 정치를 앞으로 20년 30년 해야 될지도 모르는 입장에서 지금 이거 얘기 안 하면요.
전 국민의 인서울화 이런 거는 되게 위험한 거예요.

류병수> 위험한 거죠.

이준석> 왜냐하면 대학의 실질적인 교육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인플레이 된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대학의 어쨌든 그런 교육만으로 어떤 사람의 가치나 이런 게 또 증명이 안 되면 그다음에 또 그걸 판별하기 위한 또 다른 기준들이 등장하게 되고 굉장히 힘들어요.
나중에 가면 근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얘기하는 사람이 없죠.
그래서 개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군 병력 문제도 굉장히 나중에 문제될 텐데 그러면 병력을 어떻게 확충할 것이냐에 대한 얘기를 해야 되지 않느냐 그래서 저희가 여성 징병제를 단기간 내에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러면 공무원 중에 현장직 가는 분들부터라도 조금씩 그러면 여군 인력을 늘려보자 합리적인 주장일 수 있는데 바로 또 이제 민주당 이런 데서는 여성 혐오 이런 식으로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이런 것들 사회 제도를 개선해서 어쩌면 대한민국의 다음 세대의 제도들을 만들어 나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저는 그게 아마 시대정신이 되는 시점이 오길 바란다.

류병수> 그러니까 그런 고민들을 좀 많이 하시는 건 굉장히 좋아요.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함성득 교수하고 임혁백 교수 한국일보 인터뷰 있잖아요.
사실 저기 이 기사가 나고 한 이틀 정도 취재를 해봤는데 일단은 이 비선 이라는 말들을 표현하는 자체가 저는 약간은 조금 이렇게 불편하기는 한데 오고 가는 이 대화의 내용들을 보면 무슨 골프 회동이니 부부 동반 모임 이것도 그렇지만 과연 이렇게 해서 만났어야 했을까요?

이준석> 저는 함성득 교수는 이제 저도 아는 인사지만 절대 그런 거에 대해서 허언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권영세 장관도 이 사실 허언은 아닐 것이다 라고 얘기했거든요.
저도 허언은 아닐 것이다 라고 보고 다만 저도 문제가 있는 내용들이 있다.
아까 말씀하신 것 중에 특히 이재명 대표가 불편해할 만한 인물은 뭐 비서실에 기용하지 않겠다 총리에 대해서도 비슷한 시기로 얘기했는지 모르겠지만

류병수> 그건 아니래요.

이준석> 왜냐하면 총리에 대해가지고는 저는 야당 추천받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다만 비서실 같은 경우에는 조금 그렇게 표현하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류병수> 차라리 거꾸로 쓰면 이해가 돼요.

이준석>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 때문에라도 저는 내용에 있어서는 좀 지적할 부분이 있다.
그런데 이런 게 있어요. 대통령이 하도 이제 이재명 대표가 범죄자라고 하고 안 만난 지가 2년이 되다 보니까 저는 대통령 입장에서 물꼬를 터줄 인물은 필요했을 것 저는 그 마중물 역할을 하는 인물로서 함성득 교수와 임혁백 교수가 역할 했다.
그러면 저는 긍정적인 역할이다 이렇게

류병수> 오히려 그렇게 평가하시는구나.

이준석> 다만 이분들이 한국일보와 인터뷰한 것도 저는 이게 독단이었겠느냐는 저는 약간 잘 모르겠습니다.

류병수> 저는 이재명 배후설을 의심해요.

이준석> 왜냐면 제가 저도 함성득 교수와 제가 교류하면서 대통령과 그 당시 당 대표 간에 다소 이제 이야기를 전할 일이 있거나 아니면 뭐 상의할 이런 상황에서 함성득 교수가 역할을 한 적도 있습니다마는

류병수> 아 그래요?

이준석> 그때 그분이 자기 장사를 한다는 느낌은 전혀 못 받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은 함성득 교수 임혁백 교수님은 전혀 모릅니다마는 함성득 교수가 과연 개인적인 목표에 따라서 이분이 이걸 공개하고 있을까 아닐 거라고 봅니다.
다만 아까 말했듯이 공개해야 될 내용의 조절은 약간

류병수> 좀 실패한 것 같아요.

이준석> 실패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형식으로든지 간에 이번에 회담이 이어진 건 저는 이루어진 건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그리고 많이 했으면 좋겠고요. 이준석 안 만나도 되니까 이재명 대표든 누구든 많이 만나가지고 얘기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되는 거고요.
다만 내실이 있었냐는 또 다른 문제죠.

류병수> 만약에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한테 총리 누가 좋겠어요? 라고 물어보면 이준석 대표는 누구를 추천하고 싶어요?

이준석> 저는 홍준표
살고 싶으면 홍준표

류병수> 그거는 너무 지난번에 계속 얘기했으니까

이준석> 저는 그 외에도 여러 사람들이 거론되고 제 생각에 정무적 능력을 특히 강화하려고 그러면 저는 아까 말했던 윤상현 주호영 이런 정무에 특화되신 분들 저는 다선 의원들 좀 신뢰하신다면 그렇게 해도 괜찮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류병수> 주호영 대표

이준석> 다 5선급 6선급 이런 분들 해가지고 저는 그분들이라면 야당들한테 뭐 협상을 하든 술을 먹이든 아니면 뭐 같이 골프를 치든 아니면 뭘 하든 어떤 식으로든지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류병수> 정진석 비서실장이 이거는 그냥 우리끼리 얘기가 아니구나 다 듣고 계시는구나.
정진석 비서실장이 함성득 교수한테 전화를 했대요.
한국일보 보도 나고 본인 의사가 아니겠죠 아니겠지 그래서 전화를 해서 엄청나게 항의를 했나 봐요.

이준석> 그건 좀 이상한데요?

류병수> 항의를 했대요. 항의를 해서 아니 뭐 그런 얘기를 나가서 하느냐고 막 항의를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함 교수가 뭐라고 했게요?

이준석> 당신이 뭔데

류병수> 나한테 화를 내냐고

이준석> 제가 그래서 방금 이상하다고 그랬잖아요. 왜냐하면 대통령과의 친밀도가 정진석 의장보다 함성득 교수가 친할 텐데

류병수> 그리고 한마디 더 했대요. 아니 나한테 대통령 소개시켜달라고 한 사람이 당신 아니냐고 그러면서 대통령 잘 모시라고

이준석> 근데 함성득 교수가 그런 거를 기분 나빠서 그렇게 얘기했겠지만 원래 밖으로 티내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제 생각에는 정진석 부의장이 그거를 누구의 오더를 받았다기보다는 본인도 정진석 부의장도 이제 비서실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다 보니까 기사가 좀 의아해가지고 했던 것 같은데 하여튼 내가 아까 처음에 이상하다고 그랬잖아요.
이상한 전화인 것 같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류병수> 아니 근데 지금 저는요. 지금 우리 이준석 대표 모시고 지금 내가 지금 물을 게 너무 많은데 얘기를 다 못했어요.
그래서 이거 월간 이준석을 꼭 해야 돼요. 그러니까 약속을 하고 가시고 금요일이 편하세요.
목요일이 편하세요?

이준석> 편한 날은 없습니다.

류병수> 그러시면 오늘 우리 저기 시청자분들하고 약속을 하고 가셔야 돼요.

이준석> 제가 요즘 이제 우정 출연은 하고 싶은데 방송을 많이 줄이고 있는 상황

류병수> 그러니까 우리만 해야죠. 그래서 5월 10일이니까 저기 매달 둘째 주 금요일 날 나와 주시는 걸로 해주시면 안 될까요?

이준석> 정확한 건 제가 상의를 또 하겠습니다마는 그런 정신으로 임하겠습니다.
너무 정치적 언어다.

류병수> 한 달에 한 달에 한 번은 꼭 나오시는 걸로

이준석> 그런 정신으로 임하겠습니다.

류병수> 왜냐하면 저하고 또 이준석 대표와의 인연이 각별합니다.

이준석> 각별합니다. 어려운 시절을 서로 다독이면서
어쨌든 우리 개혁신당 지금 당세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자로 갤럽 5% 지지율이 나왔는데요. 드디어 3% 버킷을 벗어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강펀치 시청자분들께서 개혁신당에 많이 가입해 주시면 제가 또 신이 나서 강펀치 와서 재밌는 얘기 많이 하겠습니다.
그래서 강펀치 우리 시청자 여러분 지금 당장 개혁신당 검색하셔서 당원 가입해 주시면 그리고 거기서 당비를 내주시면 시청료를 알고 제가 자발적 구독료를 알고 제가 당에 보태 쓰겠습니다.

류병수> 정말 감사드리고요. 저기 대표님 손 한번 들어주세요.
이렇게 다음 달도 강펀치!

이준석> 강펀치

류병수> 이준석 강펀치!

이준석> 예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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