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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학부모 등 4만명 탄원서 제출…"정부가 국민 불안감 조성"

등록 2024.05.10 16:18

의대생 등 4만여명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10일 대한의사협회는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 중인 전국 의과대학 정원 증원·배분 처분 집행정지 사건의 항고심과 관련해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출에 동참한 탄원인은 의사 회원 2만 730명·의과대학생 1407명·일반 국민 및 의과대학생 학부모 2만 69명으로 총 4만 2206명이다.

의협은 "그 누구보다도 소명 의식을 가지고 의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14만 의사들을 대표하여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생명을 다루는 의료 현장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단편적인 OECD 통계자료를 활용해 의사수가 부족하다는 주장을 하는 등 과학적 근거를 동반하지 않은 채 여론을 선동해 국민의 불안감을 조성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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