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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7 21:06
수정 2020.10.27 21:13
[앵커]
추미애 장관의 '합동감찰'이라는 초강수 카드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지금 대검찰청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최민식 기자,
[기자]
네,대검찰청 입니다!
[앵커]
감찰 지시가 나온지가 얼마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윤 총장이나 대검의 공식 입장이 나왔습니까?
[기자]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와 대검의 합동감찰 지시에 대검은 오늘 공식 입장을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내부 분위기는 술렁이고 있습니다.
추 장관의 감찰 지시가 알려진 것은 7시 8분 쯤 출입 기자 공지를 통해서였습니다. 이때까지 윤석열 총장은 물론 대검 간부들 역시 감찰 소식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 고위 관계자는 "국정감사에서 사실상 장관의 감찰 예고를 한 상황이지 않느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여당 인사들이 윤 총장의 사퇴나 해임을 연이어 언급하는 상황에서 추 장관이 사실상 윤 총장을 겨냥한 감찰을 지시했다는 점에서 불쾌한 기색도 보입니다.
한편 추 장관의 감찰 지시에 앞서 당시 옵티머스 수사 의뢰건을 수사 지휘했던 김유철 원주지청장은 법무부나 여당의 의혹 제기는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김 지청장은 "해당 건은 경영권 분쟁 민원으로 시작된 사건"이라면서 "전파진흥원과 금감원 두 차례 조사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같은 민원으로 강남경찰서가 수사해 각하됐고, 당시 시점으로선 누구도 옵티머스 펀드에 문제가 있다고 알 수가 없었다"고도 했습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추 장관의 전결 규정 위반 의혹 제기도 "중앙지검 전결 규정상 '부장검사 전결'이 맞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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