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특보

트럼프-김정은, 운명의 핵담판…'하노이 선언' 어떤 내용 담길까

등록 2019.02.28 10:50

수정 2020.10.05 10:10

[앵커]
자, 그럼 먼저 지금 하노이 상황부터 알아봅니다. 하노이 프레스센터의 유지현 기자 연결합니다.

유지현 기자, 지금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하노이 국제미디어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2차 미북정상회담의 본 게임이 시작된다고 봐야겠죠. 잠시 후 회담이 시작되는데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2차 미북정상회담 이틀째 일정이 이제 10분여 후 시작됩니다.

20분 전 트럼프 대통령이 숙소인 메리어트 호텔을 출발해 지금 막 회담장인 메트로폴 호텔에 도착했고, 회담장에서 조금 더 가까운 곳에 머물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도 조금 전 회담장에 도착했습니다.

두 정상의 이동이 임박해지면서 하노이 주요 도로가 양방향으로 통제되고 경계가 강화됐습니다. 이제 두 정상이 회담장으로 들어서면 핵 담판 이틀째 일정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게 됩니다.

 

[앵커]
오늘 공개된 일정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백악관은 이곳 시간으로 어젯밤 늦게 회담 이틀째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두 정상은 잠시 후 11시 만났던 메트로폴 호텔에서 45분 간 일대일 단독회담을 가진 뒤 확대 정상회담을 이어갑니다.

이렇게 오전 회담일정을 마무리하고 오찬을 함께한 뒤 오후에 일명 ‘하노이 선언’으로 불리는 공동합의문 서명식을 하게 됩니다. 두 정상이 함께하는 일정은 여기까지이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숙소인 메리어트 호텔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주말까지 베트남에 더 머물며 공식친선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하노이 국제미디어센터에서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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