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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장] 中 유학생, 방진복에 방독마스크 쓰고 입국

등록 2020.02.26 08:28

수정 2020.02.26 08:39

오늘 아침 눈길을 사로잡은 사진 한 장 살펴봅니다.

개강을 앞둔 중국인 유학생들이 본격 입국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스스로 중무장한 모습이 화제입니다.

방역용 고글과 마스크를 쓰고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옵니다. 하얀 방진복으로 스스로 온몸을 감싸기도 하고 얼굴 자체에 비닐을 쓴 사람들도 여럿 보이는데요. 한국의 확진자 급증 추세에 불안함을 느낀 외국인들이 한층 긴장하고 대비태세에 나선 모습입니다.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7만여 명 가운데 만여 명이 이번주 입국할 예정인데, 정부는 어제 국무회의에서 예산 42억원을 따로 마련해 이들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를 피해 오히려 한국을 벗어나려는 중국인들이 몰리면서 중국행 편도 티켓도 값이 7~8배 뛰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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