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퍼레이드

톡톡 튀는 아이디어 한자리에…학생발명전시회 개막

등록 2020.08.07 08:28

수정 2020.09.30 23:40

[앵커]
코로나19 시대, 손으로 직접 누르지 않아도 되는 버스 하차벨, 밀물과 썰물이 바뀌는 시간을 알리는 시계. 학생들의 상상력이 만든 발명품들입니다.

이 기발한 발명 꿈나무들을 임유진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발판을 누르자 버스 하차벨이 울립니다.

"이번 정류장에서 하차하겠습니다."

손을 가까이 대기만 해도 센서가 인식합니다. 코로나19 시대 접촉을 막기 위해 초등학생이 낸 아이디어입니다.

박지환 / 용남초6
"교차감염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위생에 대한 것도 많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밀물과 썰물이 바뀌는 때를 알리는 시계는 낚시를 좋아하던 소녀의 발명품입니다.

설혜리 / 경남과학고2
"어촌이나 어선, 낚시터 등에 보급돼 다양한 크기로 제작돼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납작한 플러그와 콘센트는 공간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허청이 주최한 '학생발명전시회'에 나온 작품들입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6770점이 출품됐습니다.

박원주 / 특허청장
"학생들이 가진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해주신다면 미래 우리나라가 충분한 먹거리를 가지고 계속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담긴 입상작 100여점은 오늘(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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