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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도 없이 사라진 창고…폭발 사고 후의 '베이루트'

등록 2020.08.07 08:29

수정 2020.09.30 23:40

[아침에 한 장]

오늘아침 눈에 띄는 사진 한 장 살펴보시죠 아침에 한 장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항만의 모습입니다. 있어야 할 대형 건물들이 지우개로 지운듯 사라졌습니다.

빨간 점선으로 표시된 곳이 폭발지점이었던 항만의 대형 창고가 있던 자리 인데, 사고가 있기 전 지난 6월의 초 베이루트 항구 주변 모습과 비교해 보면 당시 폭발 사고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직경 100M 가량의 구덩이도 파였습니다.

창고에 쌓여 있던 질산암모늄을 소홀히 관리한 것이 폭발 사고의 원인이라는 데 힘이 실리면서 정부를 향한 레바논인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레바논 정부는 이번 사고로 5천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사고 피해액이 150억 달러, 우리돈 17조 78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레바논 GDP의 4분의 1에 달한다고 합니다.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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