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차분한 분위기 속 가족장…재계 "혁신의 리더십" 추모

등록 2020.10.25 19:05

[앵커]
오전에 전해진 이건희 회장 별세 소식에 놀라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방금 보신대로 가족장으로 장례가 치러지는데 빈소가 차려진 서울삼성병원은 벌써부터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정준영 기자가 나가 있는데, 연결해서 분위기를 들어보죠.

정준영 기자, 벌써 많은 분들이 조문을 다녀갔다면서요?

 

[리포트]
네, 이건희 회장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에 마련됐습니다. 빈소안은 취재가 불가능해 현재 장례식장 앞에 수많은 취재진들이 진을 치고 있는데요. 

장남 이재용 부회장과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르겠다는 고인과 유족의 뜻에따라 일반 시민의 조문은 받지 않고 있는데요.

가족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오후 3시 40분 쯤 가장 먼저 조문을 와 1시간 30분 가량 머물다 갔고,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과 정몽규 HDC 회장이 오후 4시 50분 쯤 도착해 20여분 동안 조문했습니다.

삼성그룹 사장단 등은 내일 오전 10시 이후에 조문을 할 예정입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세균 국무총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 각계각층의 조화도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조화와 함께 추모 메시지를 유가족 측에 직접 보낼 예정입니다.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며 오는 수요일, 28일에 발인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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