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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책연구소 "새로운 유전자 형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등록 2020.08.09 15:02

일본 전역에서 새로운 유전자 배열을 지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했다는 일본 국책 연구소 분석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국립감염증연구소가 지난 6월 중순 도쿄를 중심으로 새로운 유전자 배열을 가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고 9일 보도했다.

연구소 측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늘고 있는 확진자의 다수가 새로운 타입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일본에서 감염이 확산할 때는 유럽 계통의 유전자 배열을 지닌 바이러스가 집단 감염을 발생시켰고 이는 5월 하순 진정 됐지만 6월부터는 새로운 타입이 대두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실제 감소 추세로 접어들었던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월 말부터 도쿄를 중심으로 폭증하고 있다.

NHK는 8일 하루 동안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568명 새롭게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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