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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정당 후원금 1위는 '정의당'…의원 평균 후원금 1위는 '민주당'

등록 2021.02.25 14:25

수정 2021.02.25 14:28

지난해 중앙당후원회 모금액이 가장 많은 정당은 정의당으로 나타났다. 이어 진보당, 열린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순이었다.

정당 소속 의원의 1인 평균 모금액이 가장 많은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으로, 진보정당이 보수정당보다 후원금 모금액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2020년도 중앙당후원회와 국회의원후원회 후원금 모금 내역을 집계해 공개했다. 지난해 24개 중앙당후원회는 총 64억 3312만 원을 모금했다.

정의당은 18억 452만 원을 모금해 모금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진보당 10억 2581만 원, 열린민주당 6억 4013만 원, 더불어민주당 6억 2176만 원, 우리공화당 6억 666만 원, 국민의힘 4억 9천791만 원 순이었다.

국회의원 300명의 후원회 모금액은 총 538억 2452만 원이었다. 이는 전년 모금액 354억 1765만 원보다 51.9% 늘어난 액수다.

국회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 7942만 원이었는데, 민주당이 2억 159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의당 1억 8355만 원, 국민의힘 1억 5331만 원, 열린민주당 1억 2478만 원, 시대전환 7878만 원, 기본소득당 6371만 원, 국민의당 6334만 원 순이었다.

의원 개인별로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3억 1887만 원을 모금해 가장 많았다. 그 외 민주당 안호영 의원 3억 1795만 원, 민주당 전재수 의원 3억 1083만 원, 민주당 이재정 의원 3억 1063만 원,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3억 1057만 원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은 2072만 원을 모금해 가장 액수가 적었다. /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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