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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내부 6일 만에 보복 공격…이란 "드론 격추"

등록 2024.04.19 14:35

수정 2024.04.19 15:16

[앵커]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를 새벽에 공격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지 6일 만에 재반격을 한건데,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건가요?
 

 

[리포트]
네,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내 장소를 타격했다고 미국 ABC 방송이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스파한 공항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하면서, 인근에 이란의 육군 항공대 기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당국자는 현지 매체에 "이란 방공시스템이 여러 대의 드론을 성공적으로 격추했다"면서 미사일 공격은 부인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지난 1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미사일과 무인기 300대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습니다.

지난 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대대적인 보복을 한 겁니다.

사상 처음으로 본토를 공격당한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예고해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스라엘이 미국 측에 "수일 내 이란을 상대로 보복하겠다"고 통보해왔고,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타격 몇시간 전 이스라엘이 이란에 반격한다면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양국이 반격을 주고받으며 전쟁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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