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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민희진 '노예 계약' 공방 속 뉴진스는 신곡 공개

등록 2024.04.27 19:26

수정 2024.04.27 19:39

[앵커]
하이브와 뉴진스의 소속사 민희진 대표가 과거 맺었던 계약을 두고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내분 속에, 그룹 뉴진스는 복귀를 알리는 신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는데, 멤버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가 줄을 이었습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을 만드는 법을 알려줄게."

뉴진스의 신곡 '버블검'의 뮤직비디오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아련한 감성의 영상미는 아날로그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는 현재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 중이고, 캐나다, 영국, 미국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기획사 하이브와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분쟁 상황을 고려한 듯한, 응원의 목소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는 여전히 공방을 이어가며 부딪치고 있습니다.

'경영권 탈취 시도가 있었느냐'에서 시작된 갈등은 하이브와 민 대표 간 맺은 계약을 둘러싼 진실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민희진
"주주간계약이라고…. 팔지 못하게 꽁꽁 묶어둔 (지분) 5%, 노예 계약처럼 걸려 있어요."

하이브가 이 지분을 토대로 민 대표가 동일한 업종에서 창업할 수 없도록 옭아매려 했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하이브는 오는 11월부터 민 대표가 지분을 전부 팔 수 있고, 이에 따라 근속 계약이 끝나는 2026년 11월부터는 창업도 가능하다며 '노예 계약' 주장은 말도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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