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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부근에서 '흉기인질극'…경찰, 40대 체포

등록 2024.05.05 14:53

수정 2024.05.05 15:07

[앵커]
어제 오전 서울 강남역 부근의 한 매장에서 흉기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40대 남성이 모르는 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건데, 경찰은 30분 간의 대치 끝에 피해 없이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전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급차가 출동한 건물 주변에 경찰이 출입통제선을 치기 시작합니다.

잠시 뒤 흰색 상의에 면바지 차림의 남성이 경찰관 2명에 붙들려 나옵니다. 

서울 강남에서 인질극을 벌인 4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된 장면입니다.

남성은 강남대로 옆에 있는 이곳 생활용품매장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흉기로 위협했습니다.

경찰은 30분 가량 남성과 대치상황을 벌인 끝에 인질로 잡힌 여성을 구조했습니다.

목격자
"인질 잡혀서 있던 여자가 먼저 나오고. 의무대 다 준비하고 있는데 별도로 싣고 가고 (여자가) 걸어서 타더라고."

경찰은 검거된 남성을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과 함께 범행 동기를 캐묻고 있습니다. 

경찰관들이 시장 골목으로 다급하게 뛰어갑니다. 잠시 뒤 검은 모자를 쓴 남성을 제압해 경찰서로 연행합니다. 

서울 은평구 한 마트 내부에 인화물질을 끼얹고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5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인근 상인
"(인화물질을) 많이 뿌렸어 바닥에다. 직원 옷에다가도 뿌리고."

경찰은 가해 남성이 최근 마트 주인과 다퉜다는 주변 진술을 확보해 조사중입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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