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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위비 발언 오류투성이…한국, 40~50% 부담"

등록 2024.05.06 08:17

수정 2024.05.06 08:19

'트럼프 방위비 발언 오류투성이…한국, 40~50% 부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REUTERS=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최근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발언이 오류투성이라고 CNN이 지적했다.

CNN 방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타임지 인터뷰에서 최소 32개의 오류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4만명의 주한미군'이라고 했지만, 2018년 12월 말 기준 주한미군 규모는 2만9천389명이었다.

"지금 내가 없기 때문에, 그들(한국)은 거의 돈을 내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한국은 바이든 행정부와 협상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 때보다 더 많은 분담금을 내고 있다.

자신의 재임 이전 한국이 방위비를 거의 분담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한국은 2014년 8억6,700만달러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지급했다.

"한국은 일반적으로 인건비를 제외하고 주한미군 주둔에 소요되는 비용의 40~50%를 부담한다"고 CNN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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