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퍼레이드

국민의힘 원내대표 결정…당선인 총회에서 선출

등록 2024.05.09 07:36

수정 2024.05.09 07:39

[앵커]
국민의힘이 오늘 당선자 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후보자들은 정견발표를 통해 막판 지지를 호소했는데, TK의 독주냐 수도권 결집이냐의 승부도 관심입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거는 이종배, 추경호, 송석준 의원 3파전입니다.

모두 정통 관료 출신으로, 각각 충청과 대구 경북, 수도권을 대표하는 중진 의원입니다.

세 후보는 정견 발표에서 총선 패배 후 당이 직면한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충청에서 4선에 오른 이종배 의원은 당정 협력을 강조하며 친윤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이종배 /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어제)
"국민의힘과 운명 공동체인 윤석열 정부가 건강한 당정관계를 구축해 함께 성공하도록 하겠습니다."

TK출신 추경호 의원은 현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이력을 내세우며 민생을 강조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어제)
"저는 모든 원내 전략의 최우선 목표를 국민을 향한 민생과 정책 대결에서의 승리로 삼겠습니다."

수도권에서 3선을 한 송석준 의원은 야당을 견제하며 당내 구심점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어제)
"우리당이 이제는 구심력을 확보해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당을 꼭 만들겠습니다."

당선인 108명 중 영남 지역이 59명이어서 TK 출신 추 의원이 유리하단 분석이 있지만, 총선 피배 이후 지역 정당화화 우려도 커져 수도권 의원 결집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는 오늘 당선인 총회를 통해 선출될 예정입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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