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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대교에 매달린 학생 구하다 경찰도 추락…"생명엔 지장 없어"

등록 2024.05.09 14:27

수정 2024.05.09 14:33

마포대교에 매달린 학생 구하다 경찰도 추락…'생명엔 지장 없어'

/마포소방서 제공

서울 마포대교에 매달린 10대 학생을 구하려다 경찰관도 함께 한강에 떨어졌지만 무사히 구조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8일 여의도 지구대 소속 A경찰관은 이날 오후 7시 20분쯤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려 있던 10대 학생을 구하려 손을 붙잡아 끌어당기려 했지만 함께 강물로 추락했다.

두 사람은 다리 밑에서 대기 중이던 119 구조선에 곧바로 구조됐다. 모두 큰 부상은 없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쯤 마포대교 난간에서 투신 상황을 목격한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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