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손학규, 대선 끝나면 손잡고 신당 창당?

등록 2012.11.30 22:01 / 수정 2012.11.3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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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를 계속 하겠다고 한 안철수 전 후보는 그럼 앞으로 어떤 그림을 그려나갈까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중도 성향의 신당 창당을 모색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많습니다.

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캠프는 다음주 월요일 해단식을 앞두고 박선숙 본부장 주재로 실무회의를 열었습니다. 해단식 행사를 준비하는 모임이었지만, 새로운 출발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캠프 실장·팀장급 이상 간부들은 해단식 이후에도 '대오'를 유지하며 안 전 후보와 행동을 같이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문제는 안 전 후보가 앞으로 어떤 정치행보를 하느냐입니다. 주목되는 건 손학규 전 대표와의 만남입니다.

두 사람은 문재인 후보측의 '조직동원'에 막혀 좌절한 경험을 공유해 '친노'에 대한 반감이 있습니다. 야권에 속해 있으면서도 중도, 나아가 보수 일부의 지지를 받는 것도 공통점입니다.

이들이 손잡고 민주당 쇄신, 나아가 '새정치'를 표방한 뒤 여의치 않으면 신당을 만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정치권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비노 세력과 무당층, 그리고 새누리당 비박 진영 일부를 묶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당장은 아닙니다. 손 전 대표는 이미 문재인 후보 지원유세를 했고, 안 전 후보는 '백의종군'을 선언해 대선까지는 어떤 식으로든 문 후보를 지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선이 문 후보 승리로 끝나면 신당 움직임은 찻잔 속 태풍이 될 수 있지만, 문 후보가 패하면 거대한 정계개편 회오리가 불어닥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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