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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정부조직 개편 미흡"…부산서 '참회 행보'

등록 2013.01.1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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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 이어, 오늘은 민주당 비대위가 부산 경남에서 회초리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어제 인수위가 발표한 정부 조직 개편안에 대해서는 미흡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죽어도 안 된다, 이런 분위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단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이런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사퇴하면 정부 조직 개편안에 협조한다 이렇게 두 개를 연계해서 처리하려는 전략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민주통합당의 첫 반응은 미흡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국회와 한마디 상의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녹취] 윤관석 / 민주통합당 대변인
"정부 업무보고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이런 발표를 굳이 서둘러 중간에 해야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정보통신관련 업무가 미래창조과학부에 편입되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엔 미흡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중요성을 고려해 '부'로 승격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통상부분의 산업통상자원부 이관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녹취] 변재일 /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수출대기업 중심의 FTA 방향이 될 것이 아닌가하는 점을 지적합니다."

민주당은 연일 이 후보자에 대한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녹취] 박홍근 / 민주통합당 비대위원
"헌법재판관 시절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에게 후원금을 한 것, 이것은 국가공무원법, 헌법재판소 공무규칙을 위반 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부산 경남지역에서 대선 패배에 대한 참회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녹취] 문희상 /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
"비대위원들의 일제히 죄송하다는 사죄와 참회의 반절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비대위가 당 쇄신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는 했지만, 대선 평가를 할 외부 비대위원 인선은 말처럼 쉽지 않아보입니다.

TV조선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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