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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설 명절 음식에 시달린 몸…대처법은?

등록 2013.02.11 22:15 / 수정 2013.02.1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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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연휴 때 명절음식 맛있으셨죠? 혹시 과식 때문에 속이 많이 불편하진 않으셨나요? 불편하신 분들은 당분간 하루 30분 동안 걷기를 하시면서 식사량을 조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정일채 / 경기도 의왕
갈비랑 떡국이랑 잡채랑 한 끼에 그렇게 세 끼를 먹었더니 너무 배가 불러서 속이 좀 안 좋은것 같아요.

[인터뷰] 김용군/ 부천 송내동
"소화가 안돼서 죽는 줄 알았어요. 지금 그래서 소화제 먹으러 가려구요."

떡국과 갈비, 산적에 부침까지. 맛있는 설음식을 양껏 먹은 뒤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인터뷰] 김인섭 / 내과 전문의
"소화장애가 오고 역류성 식도염, 구역질 나고 경우에 따라 신물이 올라오는 하소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유는 설 음식 대부분이 고칼로리기 때문입니다. 떡국 한 그릇에 440칼로리, 갈비찜 531칼로리 삼색나물도 397칼로리나 됩니다. 

여기에 잡채, 식혜를 먹은 뒤 청주로 반주를 하면 한끼에 2500 칼로리를 섭취하게 됩니다. 한끼 식사가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권장 섭취 열량을 훌쩍 뛰어 넘습니다.

설 연휴에 과식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체중이 늘었다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은 걷기입니다.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면 30분 이상 하는 것이 지방 소모에 효과적입니다.

짜고 기름진 음식에 시달린 몸을 위해서는 채소 위주의 적절한 식이요법도 필요합니다.  해마다 설 연휴 이후 치루는 살과의 전쟁. 적게 먹고 꾸준한 운동이 해답입니다.

TV조선 지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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