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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돈 받고 이란 핵실험 해줬나?

등록 2013.02.19 21:50 / 수정 2013.02.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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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3차 핵실험은 이란한테 돈을 받고, 이란을 위해 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게 사실이면 이란과 북한의 핵 커넥션이 확인된것으로 북핵 사태가 한반도를 넘어중동으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 핵실험 현장에 이란 핵개발 총책임자가 있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안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뉴스 전문인 '월드 트리뷴 닷컴'은 북한 핵실험은 이란의 돈으로 이란을 위해 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에 위성 통신장비가 설치된 것이 근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핵무기 기술을 두 나라가 공동으로 연구하고 비용은 이란이 댄다는 겁니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도 '이란 핵개발 총책임자가 핵실험 현장에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1기 정부에서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을 맡은 전문가는 아직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인터뷰] 게리 세이모어 / 하버드대 벨퍼 국제관계연구소장
"북한이 이란에 미사일 기술을 수출한 것은 오래됐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자금 지원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두 나라가 핵과 미사일 개발에서 오랫동안 협력했다는 정황은 오래전 제기됐습니다. 박선원 전 청와대 비서관은 한 인터뷰에서 지난 2005년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이란과 관계는 끊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2년 전엔 북한 기술자 수백명이 이란 핵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TV조선 안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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