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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와대, NSC 차원 대응…軍, 경고 성명

등록 2013.03.0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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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의 긴장이 급속히 고조되면서 대한민국 군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만약 북한이 도발하면 지휘 세력까지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정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최고위 기구인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북한의 동향을 보고 받으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군은 북한의 도발 위협이 커지자 어느 때보다 단호하게 경고했습니다.

우리와 미군의 독수리연습과 키리졸브는 정례훈련인데도, 북한이 도발 명분을 쌓으려고 트집잡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다음주부터는 노농적위대 등 예비군까지 동원한 국가급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김용현 / 합참 작전부장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도발원점과 도발지원세력은 물론, 그 지휘세력까지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며."

군은 북한이 다양한 유형의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보고,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휴전선 인근의 포병부대는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등 즉각 대응이 가능한 화력을 사격대기 상태로 유지시켰습니다. NLL부근 서해 해상에는 유도탄 고속함과 구축함 등이 증강 배치됐고, 공군도 F-15K 등 초계전력을 늘렸습니다.

오는 11일 시작되는 키리졸브에는 미군의 증원군도 참여합니다. F-22 랩터 전투기와 B-52 전략폭격기에다, 핵항공모함과 핵잠수함의 참여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군은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다음달 말까지 북한이 도발 위협을 계속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지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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