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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김정은, 백령도 타격 부대 방문

등록 2013.03.12 22:09 / 수정 2013.03.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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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정전 협정 백지화 선언 둘째날입니다. 북한은 오늘도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정은 제1 비서는 백령도를 공격하는 임무 띤 최전방 군 부대를 전격적으로  방문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연평도에 포격을 했던
부대를 시찰했는데 서해상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어제 서해 군부대를 또 방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우리 백령도를 공격하는 임무를 띠고 있는 월내도 방어대와  장거리 포병 부대를 시찰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이 방문한 부대는 백령도와 직선거리로 11Km 떨어진  북한의 서해 최전선 지역입니다. 백령도에서 육안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적들을 모조리 불도가니에 쓸어넣으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백령도에 있는 한국군 해병 6여단을 소멸하기 위한 타격 순서를 규정했다고 합니다. 지난주에는 연평도를 포격했던 군부대를 방문해  서해상에서 긴장감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한미합동 훈련인 키리졸브 연습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지금 이 시각부터 초래될 모든 파국적 책임은 전적으로 도발자들인 미국과 괴뢰패당이 지게 될 것이다"

또 하늘에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날리면 무자비한 불벼락으로 벌초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정은의 잇따른 군부대 방문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은 더욱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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